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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 : 가짜가 진짜다(2)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을 이해시키려고 의도적으로, 일부러 보이는 것으로 진리를 주셨습니다. 모르고 한 것이 아니라 알고 그러신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세계 외에는 결코 아무 것도 볼 수 없는, 태생적으로 그렇게 태어나는 우리는 그 율법을 진리로 알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율법에 빠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베레쉬트'라는 단어가 "성전으로 시작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즉, 가짜로 시작하신 겁니다. 진짜를 곧 하나님의 진리를 직접 전해줄 수가 없어서 그 옆에는 있는 것으로, 눈에 보이는 것으로 진리를 설명하기로 작정하신 것입니다. 그것을 "율법"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성전이 율법을 그린(새긴) 것이니까 하나님은 율법으로 시작하신다는 뜻이고 일부러, 의도적으로 율법으로 진리를 깨닫게 하려고 계획.. 2020. 2. 17.
율법 : 가짜가 진짜다(1) 창1장을 보면 첫 단어가 '베레쉬트'입니다. 히브리말에는 가장 중요한 단어를 맨 앞에 씁니다. 그러면 창1장은 맨 앞에 있으니까 성경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장이고 성경 전체를 한 장으로 쭉 짜면 창세기 1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창1장의 맨 앞의 단어인 '베레쉬트'는 성경 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이고 이 단어가 성경 전체를 한 단어로 요약한 단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글자는 문자의 뜻을 그림으로 그린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단어 '베레쉬트'를 파자(글자의 하나 하나의 뜻을 펼쳐서 연결하는 것)해 보면 "성전으로 시작한 하나님이 넘겨줘서 완성하다"가 됩니다. 조금 더 의역해 보면 "하나님이 성전으로 시작하고 그 안의 뜻을 넘겨줘서 완성하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게 성경 전체를 요.. 2020. 2. 16.
도마와 믿음 요20:27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바로 앞 사건을 보면 예수께서 부활 후에 제자들 가운데 오셨을 때 도마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24절을 이렇게 쓰는 겁니다.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그런데 원문의 뜻을 살펴서 보면 ‘그 열둘에서(제자라는 말이 없음) 떨어진 하나, 그를 디두모라고 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열둘은 아들을 의미합니다. 아들에서 떨어져 나간 자, 열둘이 되지 못한 즉 아들이 되지 못한 자를 말합니다. 아들이란 성경에서 진리가 된 상태를 말하니까, 이 말은 진리가 되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디두모가 아직 율법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 2020. 2. 15.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을 또 너를고발하여 속옷(citwvn)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iJmavtion)까지도 가지게 하며 (마5:40) 이것은 무엇을 뜻할까? 팬티를 달라고 하는 변태에게 외투까지다 주어라는 박애 정신을 가르칠까? 우리가 텍스트에 집착하면 윤리/도덕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일반 종교와 다름없는 종교적 가르침일 뿐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살펴보았듯이 모든 문자에는 사전적 의미가 있고, 그 사전적 의미의 결국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그리고 있다. 즉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구원하는가? 그 원리를 담고 있다. 그래서 모든 율법/계명에는 그리스도가 담겨있고(요5:39), 따라서 율법에서 그리스도로 안내하는 것이다. 그럴 때 그것은 구원의 원리가 되어 우리를 살리는 것이다. 이러한 원리를 가르치기 위한 예수.. 2020.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