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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설교문36

진리를 깨닫고 전하는 자 = 직분자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엡4:11) 위의 구절은 교회 내의 직분이나 어떤 역할을 말하는 것 같이 보인다. 하지만 알고 보면 이 모든 직분처럼 보이는 단어들은 다 하나를 말하고 있다. 일단 맨 처음 단어가 '아우토스 디도미'다. 그가 넘겨주셨다. 그런 말이다. 성경에서 디도미는 진리를 넘겨줄 때 사용하는 단어다. 그러니까 지금 디도미 이후에 나오는 모든 사람들은 다 그 진리를 넘겨받은 사람들, 즉 진리가 된 사람들을 일컫는 말인 것이다 사도 '아포스톨로스' 이 단어는 아포스텔로 즉 보내다는 뜻에서 온 단어다. 보내진 자. 그럼 성경에서 보냈다는 것은 어떤 뜻인가? 하늘에서 땅으로 보낸다는 뜻이 아니다. 이 땅에서 그 하늘의 진리를 듣고 진리.. 2020. 3. 8.
너에게 아이테오(구)하는 자에게 마5:41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ajggareuvw)오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행하고(uJpavgw) 간디가 산상수훈을 좋아했다고 한다. 간디는 오늘 본문을 무폭력의 메시지로 보았을 것이다. 이 말씀을표피적으로만 보면 억울한 일이 있더라도 참아라~ 그들이 원하는 것을 더 해주라~ 그런 말씀으로 들리지 않는가? 물론 당시에는 로마가 유대를 통치하고 있었는데 그 로마 식민지법으로 그런 법이 있었다고 한다. 로마 군인들은 식민지 백성들에게 부역을 시키는데 아무에게나 오리 정도는 요구할수 있는 법이 있었다고 한다. 이런 로마법을 지키라 해도 심기가 불편할텐데 오히려 그들이 1마일을 요구하면 두배로 그렇게 하라? 심기가 이만 저만 불편하지 않을 것이다. 특별히 로마에게 반란을 꾀하고 있는 열심당원.. 2020. 3. 2.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이유 출애굽한 백성들이 광야에서 먹을 것이 없어 불평했다. 그러자 모세가 여호와께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응답으로 주신 것이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라”고 하셨다(민20:8). 그런데 모세는 지팡이로 두 번 쳐서 물이 나오게 했다. 이에 대해서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에게 나를 믿지 않았고,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않았다고 한다. 이 일로 결국 모세는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렇게 고생했는데 좀 들어가게 해주시면 안되는가? 하나님은 왜 이렇게 말씀하셨을까? 명령하여 물을 내라는 것과 지팡이로 두 번 치는 것과 무슨 차이일까? 이것이 왜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지 못한 것이 될까? 먼저 모세의 지팡이는 무엇인가? 모세는 기적을 일으킬 때마다 항상 지팡이를 사용했다. 지팡이가 뱀으로 변하고, 지팡이를 나일강에 .. 2020. 2. 24.
사탄을 결박한다는 것은(축사의 본질) ▣광야 시험의 정체 사람이 사탄이라면 마태복음 4장의 광야시험에 나오는 사탄의 정체는 무엇일까? 엄밀히 말해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영(말)이 사탄이다. 광야의 시험은 결국 말씀에 대한 시험이었다. 말씀에 대한 대적을 그린 것이 광야 시험이었다. 그런데 예수는 말씀으로 대적하는 영(말)을 이겼다. 먼저 누가 예수님을 광야로 몰아넣으셨는가? 마가에 의하면 성령에 의하여 광야로 몰아가셨다(막1:13). 그렇다면 누가 시험으로 몰아가신 것인가? 하나님이다. 그런데 진리(영/말)로 비진리를 이기자 어떻게 되는가? 천사들이 수종 든다. 갑자기 사탄이 천사로 바뀐다. 말씀의 시험을 이렇게 그린 것이다. 우리에게도 똑같은 말씀의 시험이 온다. 우리에게는 성경이란 것이 주어졌다. 우리가 그 진리의 말씀을 제대로 깨달으면 .. 2020.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