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설교문

하나님의 계획=창조(구원)

by 다바르아마르 2020. 5. 18.

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베레쉬트의 언약

창세기 11절이 말하는 베레쉬트는 하나님의 창세전 언약, 묵시 속에서 계획하시고 완성된 하나님 나라의 모든 유전정보가 담겨져 있습니다. 곧 십자가(타우(t))에서 넘겨진(요드(y)) 머리로(로쉬,(viar)) 하나님이 거하시는 집을(베이트,(B)) 지으시겠다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과 의지가 있는 것입니다.

 

십자가로 건네준 하나님의 머리로 성전을 세우시겠다는 하나님의 창세전 언약이 우리의 현실과 역사 속에서 창조라는 하나님의 사역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는 하나님의 구속의 모형으로 설명됩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백성을 창조하시는 것을 구속(구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창조는 구속의 모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 안에 구속의 내용, 의미가 담겨져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하늘들 그 땅을 창조하심으로 베레쉬트의 언약을 이루어 가시는 것입니다.

 

1절을 원문으로 보면(왼쪽에서부터)

 

(엘로힘) (바라) (베레쉬트) (하에레츠) (바에트) (하샤마임) (에트)

 

그 하늘들과 땅을 창조하심(베레쉬트) 

십자가로 건네준 머리로 성전을 지으시겠다는 하나님의 창세전 언약이 무엇으로 시작이 되었습니까? 창조(바라)를 통해서 그 하나님의 언약이 역사 속에서 실행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창조의 내용은 그 하늘들과 그 땅이고 이것은 곧 하나님의 나라를 설명하는 모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그 하늘들과 그 땅을 창조하셨다는 것은 단순히 이 물질 세계를 창조했다는 것이 아니라,(그러려면 물질세계의 모든 것이 다 기록되어 있어야 하는데, 지극히 몇 개의 일반명사로 하나님의 창조물을 설명하였습니다.) 하나님 나라, 성전, 하나님의 집, 교회, 성도, 하나님의 백성을 창조했다는 것을 선포하고 선언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1절의 내용이고, 2절은 하나님의 백성, 교회가 어디서부터 창조되었는지를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1: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나를 교회로 창조하심 

우리가 창세기 1 1절과 2절을 읽으면서 하나님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을 다 창조하셨대!!! 그러니까 진화론은 틀린 거야? 이런 정도로 이해하시면 안됩니다. 여기 기록된 창조의 기사는 이 물질 세계를 창조하셨다는 것에 초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인 교회를 창조하셨다는 것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3절부터 다시 그 창조의 내용을 이 역사의 일곱의 날을(일곱 언약) 통해서 확장하여 설명하시는 것입니다.

 

잘못된 편견을 버려야 

성경을 읽는 독자로서 우리가 버려야 할 편견은 하나님 나라의 완성이 창조, 타락, 구속, 회복, 완성이라는 시간적, 논리적, 단계로만 이해하면 성경을 일관성 있게 해석하기가 어렵습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셨는데, 하나님도 예상 하지도 못했던 죄가 들어와서(선악과, 타락) 갑자기 인간의 구원을 계획하시고 성자 예수에게 네가 인간 세계에 내려가서 저들을 구원해야 겠다. 그렇게 하셨겠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구원을 다 이런 정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날 위해 죽으신 예수님 고맙습니다. 여기에만 머물러 있습니다. 그 예수님을 내 밖에 있는 섬김의 대상으로만 이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를 진리의 말씀으로 섬겨주시는 것이 기독교입니다. 인간이 하나님께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간에게 오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