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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종류의 씨 창22: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첫번째) 네 씨(제라/단수)로 크게 성하여(복의 두번째 약속)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바라크(ברך:복)가 두번이나 반복되어 있다. 바라크는 무엇인가? 바로 씨에 대한 약속이다. 바라크는 복과 저주가 함께 담겨 있는 말이다. 이스마엘을 약속하기 전에는 하나님은 하늘의 별만 언급하셨다(창15:5). 그런데 이스마엘을 낳자 하나님은 하늘의 별과 함께 바닷가의 모래도 언급한다(창22:17). 별과 모래를 언급한 것은 그 만큼 씨가 번성할 것이라는 표현이다. 그러나 단순히 숫자가 많아진다는 것만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성경에서 별과 모래가 가지는 메타포(비유) 때문이다. [욥 38:7] 그 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 2020. 4. 18.
씨는 약속이다 빛과 물이 생명이듯이 씨도 생명이다. 빛과 물이 있어야 씨를 뿌릴 수 있다. 벼가 자라기 위해서는 물이 있어야 하고 빛과 공기가 있어야 한다. 빛과 물과 공기는 씨를 위해 있는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은 단순히 자연현상이 아니라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주는 그림이요 극장이다. 성경은 지극히 그림언어이다. 조직신학적 용어가 아니다. 창1장은 빛-물-씨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1-4, 2-5, 3-6 구조로 되어 있는데 마지막이 씨이다. 그리고 6일에는 남자와 여자가 등장한다. 열매이다. 창세기 1장의 가장 핵심적인 단어는 씨이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말하는 ‘씨’는 무엇일까? ▣ 씨([rz) 2233 [r"z 2020. 4. 18.
가나 혼인잔치 결혼잔치의 가장 대표적인 본문이 가나 혼인잔치이다. 요한복음의 첫번째 표적이 결혼식에 관한 것이다. 요2:1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결혼식)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요2:2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이런 잔치에 제자들도 청함을 받았다. 그들은 이제 의로 배부를 것이다(마5:4). 요2:3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그런데 결혼식에서 포도주가 떨어졌다. 포도주는 기쁨의 상징이다. 기쁨의 잔치가 죽어버린 것이다. 포도주는 기쁨과 구원의 상징인데 유대교(비진리 교회/율법)에는 구원의 잔치를 베풀 수 없다는 말이다. 배부름이란 의로 배부른 것인데, 의란 성전된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제 유대성전은 더 이상 성전이 아니.. 2020. 4. 18.
결혼은 구원의 그림언어이다 남자와 여자가 있으면 당연히 나오는 주제가 결혼일 것이다. 지금은 20분이면 결혼식이 끝난다. 그것도 다 보지 않고 축의금 내고 밥만먹기 일쑤다. 그러나 옛날 결혼식에는 하나님의 원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성경이 기록된 당시 유대는 결혼식이 7일간 행해졌다고 한다. 밤마다 잔치가 열린다. 그때는 지금같이 교통이 좋지 않기 때문에 신부쪽에서는 신랑이 언제 올지 모른다. 그래서 들러리와 함께 신랑을 계속 기다려야한다. 그것이 기름을 준비하고 신랑을 기다리는 열처녀 비유이다(마25:1-13). 신랑이 오면 결혼식이 시작된다. 결혼식이 끝나면 신부를 바로 시댁에 데리고 가는 것이 아니라 첫 아이를 낳을 때까지 신부 집에서 산다. 그것이 ‘장가’이다. 첫 아이를 낳으면 신랑과 신부가 ‘시집’ 즉, 신랑의 아버지 .. 2020.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