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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새벽기도 말씀

숫자 2, 베이트

by 다바르아마르 2020. 3. 21.

히브리어 알파벳 베이트의 숫자 값이 2이다. 베이트는 성전을 뜻하는데 성전과 2는 무슨 관계일까? 2는 성경에서 무엇을 뜻할까?

 

1:6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하시고 

1:7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1:8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2는 무엇보다도 분리의 숫자이다.

하나님이 '하늘 위의 물' '하늘 아래 물'로 나누셨다.  '' 말씀으로 아랫 물은 아래의 말씀이라 할 수 있고, 윗물은 위의 말씀이라고할 수 있다. 그것이 도대체 무슨 말일까? 아래의 말씀이라는 것은 말하자면 율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율법을 설명해 놓은 것이 성전이기도 하다. 세상 천지가 다 말씀인데, 말하자면 보이는 모든 것이 아랫 말씀이라고할 수 있다. 이러한 아랫 말씀을 통해서 위의 말씀을 알아가는 것이다. 보이는 것을 통해서 보이지 않는 것을 알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천지는 교육장이다. 하나님의 영광이다. 이러한 사실을 잘 알게 해주는 것이 마라사건이다.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 길을 걸었으나 물을 얻지못하고 ( 15:22)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 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 15:23)

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하여 이르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 15:24)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마라를 생수로 바꾼 곳)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 15:25)

 

예수의 어머니가 마리아이다. 신약에는 마리아가 많이 나오는데, 신약의 마리아는 구약의 미리암에서 나온 말이다. 미리암은 마라에서 나온 말이다. 마라는 쓰다라는 뜻이다. 오늘 본문에 써서 마시지 못하는 물이 등장한다. 이 쓴물이 바로 마시지 못하는 말! 1장으로 말하자면 아랫 물이다. 아랫 말씀이다. 율법이다.  

 

율법은 쓴 물이다. 마실 수 없는 말이다. 그래서 이 물을 단물로 바꾸어 주어야 한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 나무 하나를 던진다. 나무가 무엇을 뜻할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뜻한다. 율법을 진리로 바꿔 주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알리기 위해서는 우선 율법을 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 율법을 지키라고 준 것이 아니다. 그 율법을 통해서 진리를 알라고 주신 것이다. 성경 또한 마찬가지이다. 쓴 물이다. 마실 수가 없다. 알아 들을 수가 없다. 십보라가 아들을 할례함으로서 모세의 목숨을 건지는 스토리! 쓴 물이다. 도대체 무슨 말인가? 알아들을 수가 없다. 그러나 우리가 복음을 알게 되면, 그리스도를 알게 되면 그 사건이 진리로 들리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우스꽝 스러운 스토리로 보이게 되는 것이다. 성경의 전체 스토리가 그렇다. 그렇게 성경이 보이지 않으면 그것을 어둠에 처했다고 하는 것이다.

 

창세기 1장에서 첫째날 사역은 빛의 사역이다. 혼돈하고 공허한 인생들에게 빛이 들어난다. 그러한 인생들에게 하나님께서 진리를 알려주고자 한다. 그런데 어떻게 알려주는가? 물을 통해서 알려주시겠다는 것이다. 물은 성경에서 진리, 말씀의 상징이다. 그리고 물은 보이지 않는 물과 보이는 물로 나뉜다. 보이지 않는 물을 위엣 물이라고 하고 보이는 물을 아랫 물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아랫 물을 통해서 윗 물을 알라고 하는 것이다. 이 아랫 물이 지금으로 말하면 성경책이다. 성경책을 깨달아서 윗물, 즉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으라는 것이다. 성경책이 진리를 말하지 못하면 “마라”이다. 구약시대에도 성경이 주어지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들은 그 뜻을 깨닫지 못하고 성경을 율법 조항으로 만들고, 그 조항을 일일이 지키려 들었다. 사람들은 법도를 주었더니 지키는데만 눈이 가있다. 혹은 도덕책으로 만들고 있다. 율법 속에서 진리를 보아야 한다. 하나님을 깨닫게 하기 위해선 우선 율법으로 줄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절규할때 하나님의 은혜로 덮어주는 것이죠! ~이 율법은 마실수 없는 것이구나를 깨달을 때 그 때 예수라는 나무가 그 물에 던져져서 단물로 변하는 것이다.

 

율법의 근본 정신은 바로 오늘 본문에 있다. 바로 마라를 생수로 만든 것이다. 그것이 율법의 정신이다. 그래서 25절에 거기서 ‘법도와 율례’를 정하셨다고 되어 있다. 흔히 율법은 시내산에서 제정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율법의 근본 정신을 이미 출애굽 하자 마자 마라 사건을 통해서 정하신 것이다. 마실 수 없는 물을 마실 수 있는 물로 만드는 것이 율법의 골자이다. 그렇다면 10계명은 무엇인가 ? 바로마실 수 없는 물이라는 것이다. 그 마실 수 없는 물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하라는 것이다. 이것을 발견하면 아랫 물과 윗물이 하나가 되어 구원이 이루어진다. ‘2’로 된 세상에서 ‘1’로 보게 된다. 더 이상 선/악이 아니라 모든 것은 선으로 볼 수 있는 눈이 생기게 된다. 그럴 때 원수를 사랑하게 된다.

 

그 열매로 그 나무를 알 수 있다고 했다. 성경에서 열매는 선악나무와 생명나무 두 가지이다. 그 사람이 선악을 말하는지, 생명을 말하는지 보면 된다. 선악을 말한다면 아랫 물이다. 선악나무열매는 선악의 교훈이다. 그 교훈을 계시록에서는 쑥물이라고 표현한다.

 

 8:11 이 별 이름은 쓴 쑥이라 물의 삼분의 일이 쓴 쑥이되매 그 물이 쓴 물이 되므로 많은 사람이 죽더라

 

이 쓴 쑥이 마라(쓰다)’의 물이다. 이것은 성전에서 더 이상 먹지 못하는 물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온통 율법만 전하는 교회, 말씀을 더럽혔던 예루살렘 성전에 대한 심판을 그린 내용이다. 그곳에는 더 이상 먹을 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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