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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새벽기도 말씀

율법 : 가짜가 진짜다(4)

by 다바르아마르 2020. 2. 18.

창세기 1장 3-5절

3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4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5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첫째 날'이 아니라 '하나'라는 약속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진리)라는 약속이 '빛'입니다.

그럼 둘째 날, 즉 둘이라는 약속은 무엇입니까? 그 하나를 둘로 나누어서 주는 것입니다. 이게 다 같은 의미입니다.

진리는 하나입니다. 그 진리인 '빛'은 비추는 겁니다. 빛이 비치면 보입니다. 빛이 없으면 안 보입니다.

즉 빛이란 보이게 하다, 나타내다 그런 의미입니다. 빛(오르)'이란 단어는 "하나님의 시작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즉 하나님이 보이는 것으로 시작하다. 그게 '빛'입니다. 즉 하나님(엘로힘) 자신이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으니까,

하나님의 말(마음)을 전달하고 싶은데, 자신이 누군지 알려 주고 자신의 구원을 설명해서 그걸 알게 하시고 싶은데

그럴 방법이 없으니까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시작하신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 빛을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이 단어가 '토브'입니다. 이 단어는 절대 선, 하나님이 우리에게 알게 하고 싶은

진짜 선, 근원적 선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보이는 것, 나타낸 것으로 진리를 설명하려고 성전을 주셨는데 그 성전(율법)을 통해 그 안의 진리를 깨달으면 그것이 진짜 선이다. 이런 뜻입니다.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었다'라고 합니다. 이 '나누었다'라고 번역한 단어 '바달'은 나누다, '분리하다'라는 뜻입니다.

빛은 '보여 주다, 나타내다' 즉 '보이는 것, 나타낸 것.이란 뜻입니다. 그러니까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나타난 것과  나타나지 않는 것, 드러난 것과 숨겨진 것으로 나눴다는 뜻입니다. 성전(율법)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있습니다.

하라, 하지 마라, 선하다, 악하다. 이렇게 겉으로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진짜 주고 싶은 내용, 의도, 목적인 진리가 있습니다.

 

이 땅에 있는, 보여지는 것들, 나타난 것들을 생각해 보시면 전부 이렇게 둘로 분리에 놓으셨습니다 선과 악, 좋은 것과 나쁜 것, 큰 것과 작은 것 ,높은 것과 낮은 것, 비싼 것과 싼 것, 유명과 무명...... 왜 그럴까요?  이렇게 둘로 분리해 놓아야만 인간이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둘로 나눠 놓지 않으면 이해를 못 합니다. 그래서 이 둘이 짝이란 것을 깨닫게 하려고, 이 둘이 하나라는 것을 깨닫게 하려고 이 땅을 이같은 원리로 창조하신 겁니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아래의 것과 위의 것, 밖의 것과 안의 것, 땅과 하늘 등등 모두 이렇게 둘로 되어 있고 이 둘은 짝으로 되어 있고 그래서 하나라는 것이고 그 하나인 것을 알라는 뜻이 담겨 있는 겁니다.

 

그래서 보여지는 것, 나타난 것을 통해 보이지 않는 것, 숨겨진 것을 알면 그것이고 '토브' 진짜 선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보여진 것, 나타낸 것인 율법(성전)은 무조건 나쁜 것, 하면 안 되는 것, 이런 의미가 아니라 율법으로 진리를

알면 그게 하나이고, 율법이 없으면 하나님의 진리를 알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즉 하나님이 그것만 우리에게 주셨기 때문에 율법(성전)이 우리에겐 이것 외에는 진리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는 필수불가결한 것이 됩니다. 이 율법을 진리로 알면 그건 선이고 참된 진리인 겁니다. 그래서 진리가 된 사람, 진리를 안 사람에게는 율법의 필요가 없어집니다. 의미가 없어집니다. 마음에서 율법이란 원리가 없는 겁니다. 왼쪽이 없다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그 율법을 통해 진리를 알아버렸고, 율법은 곧 진리를 보여주기 위한 하나님의 방식이며, 그 가짜를 통해 진짜로 알라고 하신 것이기 때문에, 진짜를 알아 버리면 이제는 그 율법(가짜)이 인간의 개념으로 보이지 않게 되고,

다시말해 그 율법이 내 맘에서 가치가 없어지고 무의미해져 버리는 것이기에 내 마음에 율법이란 것이 원리적으로,

궁극적으로 없어져 버리고 마는 것이 됩니다.

 

그것을 성경이 "죄로부터의 자유", "율법으로부터의 해방" "죄의 용서"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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