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상수훈 – 2

심령이 가난한 자(마5:3)

 

 

마5: 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심령이 가난한 자 – 천국이 그들의 것

애통하는 자 – 위로를 받음

온유한 자 – 땅을 기업으로 받음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 배부를 것임

긍휼이 여기는 자 – 긍휼히 여김 받음

마음이 청결한 자 – 하나님을 봄

화평케 하는 자 – 하나님의 아들

의를 위해 핍박 받음 – 천국이 그들의 것

 

 

마 5:3

3 μακαριοι οι πτωχοι τω πνευματι οτι αυτων εστιν η βασιλεια των ουρανων

 

음가) 마카리오스 호 프토코스 호 프뉴마 호티 아투토 에이미 호 바실레이아

호 우라노스

 

 

직역) 복되도다!(마카리오스) 그 영이(호 프뉴마) 가난한 자들은(호 프토코스) 그들은 지금 그 하늘들의(호 우리노스) 그 나라(호 바실레이아) 이다(에이미).

 

 

복이 된 자(makavrio")

신약헬라어에서 일반적으로 오미크론(o) 시그마(")가 단어 끝에 붙으면 형용사 형으로 “그렇게 된 자”, “그런 일을 하는 자” 등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믿음이 된 자

신약성경에서 믿음이라는 단어는 명사로 “피스티스(pivsti")”입니다. 동사형은 “피스튜오(pisteuvw)”입니다. 그래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를 “믿음이 된 자”, “믿음이 있는 자” 라고 해서 “피스토스(pistov")”라고 합니다. 신약 성경은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를 “믿음이 된 자” “믿음이 있는 자” “믿음을 받은 자” 라고 합니다.

 

 

말씀을 받은 자 

또 다른 예 가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는 기름 붓다인 “크리오”에 오미크론 시그마를 붙여서 “기름부음을 받은 자”(Cristov")라는 뜻입니다. 성경에서 기름은 말씀을 의미하고, 말씀은 곧 영을 의미함으로, “그리스도”는 “여호와 하나님”의 “영”을 받아 그 “영”을 전파함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완성하신 “메시아”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역 즉 십자가의 “죽으심”과 영으로의 “부활”과 성령의 “강림”으로 그리스도의 영을 받아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영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복을 받아 복이 된 자 

이렇게 “마카리오스”는 “복을 받아” “복이 된 자”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그 복이 된 자의 외적 상태를 “천국이 그들의 것”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천국이 그들의 것”이라는 개념은 곧 “심령이 가난한 자”의 존재와 상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도식이 가능하게 됩니다.

 

“복된 자(마카리오스)” = “심령이 가난한 자(호 프토코스 호 프뉴마)” = “천국이 그들의 것인 자(호 바실레이아 호 우라노스)”

 

성도의 인격과 성품 

그러므로 이 여덟 개의 복을 개별적으로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서, 성도의 삶 속에서 나타나는 삶의 내용이고, 성도의 인격이고, 성품의 지향점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으면 우리의 인격과 성품이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팔복의 내용이 인격과 성품 속에서 생명력으로 나타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 : οι πτωχοι τω πνευματι)

 

상대적 가난과 절대적 가난 

“복된 자”는 “심령이 가난한 자”이고 그것은 곧 “천국이 그들의 것”인 자입니다. 아니 그들 자신이 “천국, 하나님의 나라”라는 것입니다. 심령의 가난함이 원문으로는 “호 프토코스 호 프뉴마”입니다. 신약성경에서 가난이라는 단어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상대적인 가난인 “페네스”와 절대적인 가난인 “프토코스”입니다. 상대적 가난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느끼는 가난함입니다. 다른 사람은 돈이 많아서 고급차를 타고 다니는데, 난 돈이 없어서 작은 차를 타고 다니는 것, 다른 이는 화려하고 좋은 아파트에 사는데, 난 돈이 없어서 지하 셋방에 사는 것, 다른 사람은 건강하고 편안하게 장수하는데, 난 병으로 고생하고 단명한 것, 다른 사람은 부모 잘 만나서 금수저로 태어났는데, 난 부모 잘못 만나서 흙수저로 태어난 것, 다른 사람은 능력 받아서 교회 크게 하는데, 나는 조그마한 개척교회 하는 것, 이런 식으로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여 느끼는 상대적 가난을 “페네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불행한 이유 

사람들이 불행한 이유는 절대적 가난이 아니라, 상대적 가난 때문입니다. 한국인의 행복지수는 100점 중 67.8 이라고 합니다. 178개국 중 한국이 102위입니다. (캐나다 111위, 미국 150위, 일본 95위, 중국31위...... 1위는바누아투) 한국의 자살률은 OECD 국가 중에 1위, 인구 10만 명 당 자살률이 30명으로 전체 사망 원인 중 4위라고 합니다. 하루에 40명이 자살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미국10.2명, 독일 10.3명)

 

 

가난한 나라가 행복지수가 높은 이유 

“바누아투” 같은 가난한 나라가 행복한 이유는 상대적 박탈감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문화와 문명이 발달한 나라, 자본의 활발한 교환으로 부가 한쪽으로 집중되어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가중되는 곳에서는(산업발달) 상대적 박탈감이 심하게 느껴집니다. 더욱이 사람과 비교할 수 있는 미디어, 인터넷 등이 발전하면서 인간의 욕망을 자극하는 선정적 광고와 정보의 자유로운 교환으로 나와 타자를 비교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비교 우위에 있는 나를 보면서 존재감을 확인하고, 비교 하위에 있는 나를 보면서 존재감을 잃어버리는 상대적 박탈감이 가중됨으로 주관적으로 느끼는 행복감이 낮아지는 것입니다. 더욱이 이런 현상이 병적인 것과 연결이 되면, 정신질환, 스트레스, 강박증, 우울증, 히스테리, 아동, 노인 학대, 화병 등이 많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모든 병이 다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비교하면서 존재감을 확인하려는 인간 

그러면 사람들이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나의 존재감을 확인하려고 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사실 이것은 인간의 본성이고, 본능입니다.(죄의 결과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반드시 “사회적 존재”입니다. 사회적 관계(나, 타자, 역사) 없이는 생존 할 수가 없습니다. 그 사회적 관계 안에서 인간은 이 세상이 있는 모든 것을 나 중심으로 비교하면서, 욕망하고, 해석하고, 추구합니다.

 

 

라캉의 욕망 이론

라캉의 욕망 이론을 보면 사람들이 불행한 이유는 나의 욕구(중립적)가 타자의 요구에 의해서 억압당하여 폭력적으로 끌려갈 때 불안정한 욕망이 나를 장악하게 됩니다. 이 불안정한 욕망은 나를 향한 타자의 요구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그 욕망이 나를 공격하고 정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욕망에 대한 책임을 내가 질 때도 있고 지지 못할 때도 있는 것입니다.

 

 

진리가 인간 욕망을 삭제 한다는 것은 

진리가 인간의 욕망을 삭제 한다는 것은 나의 본성에서 나오는 욕구와 타자의 요구에서 의해서 불안정하게 만들어진 욕망을 삭제한다는 것입니다. 그 불안정한 욕망의 삭제(목베임, 자기 깨어짐)가 곧 내가 나를 용서하는 것이고,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이고, 그래서 내가 나를 용서하게 하는 복음의 진리를 흘려주는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나를 용서한다는 것은 이렇게 자기 자신의 목을 베는 것처럼 끔찍스럽게 어려운 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진리” 곧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과 성령 강림”으로 허락된 그 복음의 내용이 나의 본성으로서의 욕구와 나를 향한 타자의 요구에 의해서 만들어진 불안정한 욕망을 제거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진리를 알고, 진리가 되고, 복음을 소유한 성도는 금욕주의처럼 인간의 욕망을 스스로 죽이고 삭제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타자 사이에서 나타는 인간 욕망을 바른 위치로 정위(正位:올바른 위치로 서는 것)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치 태양계에서 각 행성이 만유인력으로 서로의 위치를 바르게 있게 하여 태양계의 질서가 보존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진리의 정의와 힘 

진리는 나와 타자와의 관계를 바르게 정위(正位)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에게 들어온 죄가 그 위치를 망쳐놓았습니다. 내가 타자를 죽이고, 왕이 되겠다는 것입니다.(살인, 간음, 거짓말) 이것이 인간의 운명적 절망입니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엄마를 죽이고(해산의 수고) 태어난다고 했습니다. 인간이 이렇게 육적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 밖에서부터 에너지를 끌어 당겨 내 것으로 삼아야지만 살 수 있습니다. 육적인 에너지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에너지, 영적인 에너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버지와 엄마가 죽지 않고서는 우리가 태어나지 못했던 처럼, 하나님이 부모로(예수 그리스도) 죽지 않고서는 우리는 도무지 살 수 없는 먼지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그 부모를 알지 못하는 자,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자를 저주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죽음과 성도의 생명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완성하신 그 사건은 태양의 죽음으로(빛과 열) 온 태양계가 살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죽음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살아가게 하는 영적 에너지의 본질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은 하나님의 죽음으로서의 그 에너지가 필요 없는 존재라는 것이 입증됨으로 그를 “죽은 자”라고 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죽음으로서의 십자가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그 에너지를 받아 살아가고 있는 자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임으로 “살아 있는 자” 라고 하는 것입니다.

진리 안에 있는 생명력

그러면 그 진리를 알아서 진리가 된 자에게는 어떤 생명력이 있을까요? 그 진리를 가지고, 나와 타자를 비교하는 위치에 두지 않고, 타자에게 그 진리를 전하고 나누고 흘려주는 집사와 장로와 교사가 되는 것입니다.(양식 맡은 자)

 

 

딤전 3:8 이와 같이 집사들도 정중하고 일구이언을 하지 아니하고 술에 인박히지 아니하고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고

 

약 5:14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엡 4:11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창 41:55 애굽 온 땅이 굶주리매 백성이 바로에게 부르짖어 양식을 구하는지라 바로가 애굽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요셉에게 가서 그가 너희에게 이르는 대로 하라 하니라

 

잠 22:9 선한 눈을 가진 자는 복을 받으리니 이는 양식을 가난한 자에게 줌이니라

 

 

진리로 자유로운 자 

나와 타자를 비교하지 않기 위해서는 그 진리로 자유로운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내가 나를 진리로 용서하지 못하고서는 타자에게 자유하게 하는 복음을 흘려주고 나누어줄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곧 그가 그 진리와 생명 속에서 자신을 처벌하고, 용서하지 못하고 스스로의 상처 속에서 살고 있는 자이기 때문에 지옥에 살고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죄의 본질이고, 죄의 결과이며 죄가 온 인류를 지배하고 있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창 18:2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만일 소돔 성읍 가운데에서 의인 오십 명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역을 용서하리라

 

창50:17 너희는 이같이 요셉에게 이르라 네 형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이제 바라건대 그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 하셨나니 당신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인 우리 죄를 이제 용서하소서 하매 요셉이 그들이 그에게 하는 말을 들을 때에 울었더라

 

잠 11:24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마 18:21 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이르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35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용서하게 하는 복음 

그러면 내가 나를 용서하고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내가 내 욕구와 타자의 요구 사이에서 나온 그 욕망에 의해 장악당하여 살았다는 것을 아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렇게 내 욕구와 타자의 요구 사이에서 나오는 욕망이 아니라, 내 욕구와 예수의 요구(말씀의 씨)사이에서 나온 그 욕망(진리의 욕망, 생명, 사랑)을 따라 살아가는 삶에서 진정한 용서와 사랑이 나오는 것입니다.(그것 자체가 용서하는 삶이고, 사랑하는 삶) 그것이 내가 나를 용서하고, 타자를 용서하고, 하나님을 용서하는 것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내 욕구와 타자의 요구사이에서 변질된 욕망으로 나를 미워하고, 타자를 해치는 삶이 아니라, 내 욕구와 타자의 요구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으로 재해석 하여 변질된 욕망이 아닌(자아 확장 욕구, 육욕적 자기 사랑) 진리의 욕망, 진리를 향한 욕망으로 살아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절대적 가난: 프토코스 (ptwcov")

그러면 절대적 가난, “프토코스”는 무엇이겠습니까? 그것 없으면 존재할 수 없는 상태, 완전한 파산상태를 “프토코스”라고 합니다. 상대적 가난은 자신이 노력하고 애쓰면 굶어 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절대적 가난은 내가 내 힘으로는 그 양식을 만들 수 없는 상태입니다. 사실 이런 의미에서 모든 인간은 영적으로 절대적인 가난 속에 있습니다. 인간 안에는 영적인 자가 발전 장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누군가가 건네주는 그것을 받아야지만 살 수 있습니다. 복음의 진리는 우리가 그런 절대적 가난 속에서 완전한 파산 상태에 놓여 있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프토코스” 한 자를 거지라고 하는 것입니다.

 

눅16:19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더라 20 그런데 나사로라 이름하는 한 거지가 헌데 투성이로 그의 대문 앞에 버려진 채 21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22 이에 그 거지가(프토코스)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23 그가 음부에서 고통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24 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25 아브라함이 이르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그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괴로움을 받느니라

 

눅 21:3 이르시되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프토코스)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욕구와 요구와 욕망 사이에서 

자신의 욕구와 타자의 요구 사이에서 변종된 욕망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은 절대로 “프토코스” 할 수가 없습니다.(자연인, 불신자) 인간은 육적 생명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욕구”는 없어지지 않겠지만, 프토코스한 자는 그의 영혼은 완전한 파산 상태이기 때문에 타자의 “요구”에 어떤 영향을 받지 않는 상태가 된다는 것입니다.(진리에 의한 영향/사람을 보는 관점, 얼굴을 보는 것, 옷을 보는 것) 그래서 그에게 비로소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성령님으로 증거되는 “그 말씀”이 들리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를 강제하는 유일한 힘이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상태에 있는 것을 “호 프토코스 호 프뉴마” “그 영이 가난한 자”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 영의 가난한 자 

사람은 생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 밖에서부터 에너지를 끌어 당겨,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지 살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육적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서 “배고픔”을 느끼는 것입니다. 만약 인간이 배고프지 않으면 먹지 않을 것이고, 먹지 않으면 죽을 것입니다.

 

 

영적 파산과 우리 안에서 세워지는 하나님 나라

이것을 영적으로 적용해 보면, 우리의 영혼이 진리의 말씀으로 설명되는 그 은혜에 대한 목마름이 없다면 이러한 은혜를 추구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당신의 이 은혜를 주시는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것들에 대한 갈급함과 목마름, “프토코스” 한 그 마음이 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영적인 파산 상태”에 놓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의 육욕적 욕망, 이 세상의 보편적 가치, 사탄의 요구가 나에게 영향을 주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무엇에 갈급해 하십니까? 어떤 것을 목말라 하십니까? 하나님입니까? 하나님이 가지고 있는 힘입니까? 복 있는 자는 그 영이 가난한 자입니다. 그래서 이 역사 속에서 거지 나사로처럼 그 가난함으로 고난을 감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복된 상태, 복을 누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그렇게 우리 안에서 완성되어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