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10이라는 단어를 중요하게 사용한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십계명일 것이다. 십계명이라고만 알고 있지만
출34:28은 십계명, 에세르 다바르, 10의 말씀이다. 그런데 그 10의 말씀이 곧 다바르 베리트라고 한다. 즉 언약의 말씀이다. 이렇게 말하고 있다. 무슨 말인가? 10의 말씀은 곧 언약의 말씀인 것이다. 명령형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우리를 향한 언약이 말씀이다.
모세가 여호와와 함께 사십 일 사십 야를 거기 있으면서 떡도 먹지 아니하였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으며 여호와께서는언약의 말씀(다바르 베리트) 곧 십계명(에세르 다바르)을 그 판들에 기록하셨더라[출 34:28, 개정]
7이 맹세의 숫자자라고 했다. 즉 언약의 숫자이다. 10계명도 언약이다. 그러므로 10도 언약이다. 그렇다면 7과 10은 무슨 차이인가? 7은 창1장에서 7번 반복되는 하나님의 언약이다. 창1장은 일종의 마스터 플랜이다. 설계도이다. 이 설계도에 따라 땅에 펼쳐진 것이 10이다. 10계명은 말하자만 모든 계명이다. 그래서 10을 만수라고 한다. 가득찼다는 말이다. 엄격히 따지면 계명이 아니라 언약이다. 10계명이 아니라 ‘10언약’, 즉 ‘완전한 언약이다. 7과10 둘다 그래서 완전수이다. 7언약을 율법으로 구체적으로 나타낸 것이 10이다.
계 12:3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있어 머리가 일곱(질적완전)이요 뿔이 열(양적완전)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왕관이 있는데
계 13:1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양적완전)이요 머리가 일곱(질적완전)이라 그 뿔에는 열 왕관(양적완전)이 있고그 머리들에는 신상 모독 하는 이름들이 있더라
계 17:3 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질적완전)와 열 뿔(양적완전)이 있으며
계 17:12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양적완전)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과 더불어 임금 처럼 한동안 권세를 받으리라
계시록에는 이처럼 일곱과 열이 등장하는데 둘다 완전수이다. 질적 양적으로 완전한 권세를 말하고자 함이다.
<70이라는 숫자에 대하여>
출15:27 그들이 엘림에 이르니 거기에 물 샘 열둘과 종려나무 일흔 그루가 있는지라 거기서 그들이 그 물 곁에 장막을 치니라
홍해라는 바다를 가르고 이스라엘을 이집트를 나오게 하신다. 이스라엘이 이집트를 나와 엘림에 장막을 쳤을 때, 거기에는 물샘 12과 종려나무 70그루가 있었다(출15:27, 민33:9). 열두 물샘은 이스라엘의 12지파를, 70주의 종려나무는70개국 나라(창10장)을 상징한다. 물 샘곁에 있는 70그루의 종려 나무는 물샘에 의해서 성장하듯이 세계 70개국 나라는 이스라엘에 의해서 살아간다. 그것이 이스라엘의 사명이다.
70=7*10=하늘의 언약이 땅(열방)에서 이루어짐=70은 완전(7)하고충만(10)한 가족의 수
12를 통하여 70(열방)의 구원을 이루시겠다!
70장로
솔로몬이 드린 70황소
산헤드린:70장로+제사장
야곱이 애굽에 데리고 간 가족: 70명
기드온의 자손: 70명
▣갑절의 수
그렇게 완성이 되면 곱이 된다. 1에 0이 붙으면 10이된다. 0은가장 적은 수인데 1을 만나면 가장 큰 수가 된다. 그리고이 10은 배를 만든다. 10에 10이 붙으면 100이된다. 100에 10이 붙으면 1,000이 된다.
막4: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으니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가 되었느니라 하시고
왜 하필 좋은 땅에 떨어진 씨는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을까? 40배, 80배, 100일 수도 있지 않을까? 팔레스틴 땅 전체를 놓고 볼 때 평균 수확량은 10배라고 한다. 그러니 100배는 대단한 풍작이다.그런데 이 비유가 농사를 예로 들었지만 결코 농사 이야기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닐 것이다. 이 비유는 하나님 나라를 알려주기 위해 농사 비유를 한 것이다. 30배 60배인 이유는 우리가 창세기 1장 구조에서 배웠듯이 3일과 6일이 하나의 짝이기 때문이다. 5병과 2어가 하나의 짝인 것 처럼 말이다.
1일의 뜻(빛)은 4일에 땅에서 이루어진다
2일의 뜻(물)은 5일에 땅에서 이루어진다
3일의 뜻(씨)은 6일에 땅에서 이루어진다
그렇다면 100은 무엇일까?
눅15:8 어떤 여자가 열 드라크마가 있는데 하나를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아내기까지 부지런히 찾지 아니하겠느냐
눅15:9 또 찾아낸즉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잃은 드라크마를 찾아 내었노라 하리라
잃어버린 한 드라크마를 찾는 여인이 있다. 10드라크마는 그녀의 결혼 지참금(케투바)이었다. 그런데 하나를 잃어버린다. 하나를 찾아야만 의미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파혼당한다. 그래서 하나를 찾아 10으로 완성을 하는 것이다. 10이 그런 숫자이다.
눅15:4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누가복음에 100마리 양 비유가 나온다. 한 마리 양을 잃어버린다. 99마리 양을 놔두고 잃어버린 1마리 양을 찾으로 간다. 왜 그런가? 100이 온전수이기 때문이다. 아브라함이 100세에 이삭을 낳는다. 물론 이삭은 예수를 상징하는데 아브라함이 그 씨를 가졌을 때 그것을 100, 즉 온전이라고 한다.
3이 온전히(10)이루어지면 30이다.
6이 온전히(10)이루어지면 60이다.
100은 모든 언약이 이루어진 상태이다.
그러므로 씨뿌리는 비유는 열매를 맺어가는 농부! 하나님의 일하심을 그리는 하나님 나라 비유이다. 이때의 열매란 양적 열매라기 보다 100이라는 존재를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누가복음에는 100만 표현되어 있고(눅8:8), 마태복음에서는 100, 60, 30 거꾸로 표현되어 있다(마13:8). 마태복음은 결론을 앞에다 둔 것이다. 결론은 100이라는 진리의 존재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수! 한 마디로 정리해보자!
하나 : 하나님이 어두움에 빛을 비추기 위하여
둘 : 성전을 만드시고
셋 :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셨다
넷 : 이제 땅의 것으로 구분한 성전을 만드시고
다섯 : 율법을 만들고
여섯 : 예수를 만나 휘장이 찢어지고
일곱 : 하늘의 뜻이 땅에서 완성되어
여덟 : 하나님의 아들로 땅에서 재창조(부활)의 삶을 살아
아홉 :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풍성히 맺고
열 : 하나님의언약이 온전히 이루어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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