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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새벽기도 말씀

by 다바르아마르 2020. 2. 27.

진리는 성도만 알아듣습니다

 

아무리 불합리하게 보이고 비이성적으로 들리고 

 

도무지 비상식적으로 보여도

 

성도는 알아듣습니다

 

왜 나를 찌르지? 왜 나를 공격하지? 왜 나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이렇게 받지 않습니다

 

나를 찌를 때 더 감사합니다

 

나를 공격할 때 더 기쁩니다

 

내 죄가 발각되는 것을 은혜라고 받아들입니다

 

세상적 관점으로 보면 참 바보들입니다

 

나를 강화하고 내 자존심을 챙겨주고 더 용기와 힘을 내라고 할 때 기뻐야 하는데

 

내 죄가 발각되고 더 깊은 죄, 숨은 죄를 폭로해 줄 때 

 

진짜 은혜가 된다고, 기쁘다고 고백하니.. 이를 세상의 무엇으로 설명하겠습니까?

 

성도의 반응은 정말 다릅니다

 

성도의 귀는 정말 다른 것을 듣습니다

 

표피에 얽매이지 않고 껍데기에 걸려 넘어지지 않습니다

 

주님의 복음만 듣고 기뻐합니다

 

절대 걸려 넘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도는 복 받은 자들입니다

 

세상에서는 못난이 취급을 받고 멍청하다고 놀림을 받고 왜 그런 취급을 받으면서도 

 

거기에 있느냐고 비아냥 거려도

 

성도는 그 진리를 듣기를 원하고 그 진리에 배고파 하고 그 진리를 붙듭니다

 

수로보니게 여인을 주님이 개취급을 했을 때

 

맞습니다. 나는 개입니다. 하지만 개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습니다

 

이것이 성도입니다

 

자신을 개로, 부정한 짐승으로 인정해 버립니다

 

자존심이 없습니다. 주님이 흘려주시는 부스러기라도 먹기를 바랍니다

 

주님은 성도를 개취급을 받게 만드십니다

 

너는 개야, 너는 부정한 개에 불과해...

 

이렇게 몰고 가서 진짜 성도인지를 시험하십니다

 

그 때, 성도는 개로 내려갑니다.. 죽은 개로 낮아집니다..

 

하지만 성도가 아닌 자는

 

절대 개로 내려가지 않습니다. 아니 못합니다

 

내 자아를 끝까지 붙듭니다.. 꼭 붙듭니다

 

그리고 개취급을 하는 주님을 물어 죽입니다

 

너는 개야.. 이렇게 '나'라는 자아를 부정하고 무가치하게 여기는 진리를

 

물어뜯어 버립니다

 

그게 율법입니다. 율법은 결코 예수라는 진리의 소중함을 모릅니다

 

그 보물이신, 진주이신 진리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발로 밟고 물어뜯어 버립니다..

 

저도 이제까지 그런 개와 돼지로 살았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나를 챙기기 위해 그 진주를 돼지처럼 밟고 개처럼 물어뜯는 자리에 있습니다

 

그걸 깨달으면 내일부터 그 개와 돼지의 자리를 벗어날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나는 그 개와 돼지의 자리를 결코 벗어나지 못하는 저주받은 자입니다

 

그걸 알고 예수를 붙들 뿐입니다. 내게는 진리를 볼 수 있는 눈도 없고 

 

깨달을 수 있는 지각능력도 없습니다

 

그냥 그 자리에서 계속 개와 돼지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이전에는 내가 그런 존재라는 것을 몰랐지만

 

이제는 내가 개와 돼지라는 것을 안다는 것만 다릅니다

 

주님이 말씀합니다

 

나는 개에게 이 떡을 던지지 않는다. 

 

주여 개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고 삽니다. 

 

제가 개이니 개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 

 

귀신, 악한 영(잘못 깨달은 말씀)은 결코 개의 자리로 내려가지 못하게 하는 자입니다

 

절대 자아부인하며 자존심을 내려놓기를 싫어하는 자입니다

 

그 악한 영(율법의 겉뜻)은 끝까지 그 자존심, 내 자아, '나'를 붙들게 합니다

 

이 싸움에서 성도만 이깁니다

 

주님이 죽으신 것처럼, 티끌이 되신 것처럼

 

성도만 자신을 부정합니다. 자존심을 부정합니다. 자아를 부숩니다. 진리의 칼이 나를 쑤시도록 

 

두 팔을 듭니다. 항복합니다. 

 

오직 소수의 성도만 죽은 개로 내려가 예수만 꼭 붙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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