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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새벽기도 말씀

悔改(회개)와 回心(회심)

by 다바르아마르 2020. 1. 9.

'예수가 처음 전한 복음의 메시지는 회개하라그러면 천국이 가까이 왔다” 이다.처음 전한 복음메시지이기도 하고 예수가 전한 핵심 메시지이기도 하다예수가 전한 핵심메시지는 회개와 천국이다
 
그런데 회개하라로 번역이 되어 있는 메타노에오는 悔改보다는回心에 가까운 단어이다왜냐하면 메타노에오의 어근이 누스(마음)’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悔改의 사전적 정의를 보면 잘못을 뉘우치고(고친다()는 뜻이다기독교에서는 회개를 살아온 삶이 잘못되었음을 자각하여 죄인임을 반성하고 그로부터 벗어나려는 뜻을 세워 새로운생활로 들어가는 일로 생각을 한다이때의 잘못은 대부분 과거의 잘못을 뜻한다그런데 진정한 회개란 진정한 뿌리를 제거함으로서 미래의 잘못까지 제거하는 것이다이렇게 진정한 고침이 없다면 잘못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것이다진정한뿌리를 제거해야 한다즉 틀을 고쳐야 한다틀을 고치지않는 한 그 틀속에 갇힌다틀속에 갇히면 계속해서 죄를 범하게 된다즉 과녁에서 벗어나게 된다.
 
틀자체를 고치는 것이 回心이다回는 돌아오다돌이키다라는 뜻이다回는 물을 본떠 만든 상형문자이다물 한방울이 떨어지면 물방울이 퍼져 나간다물방울 떨어진 곳이中心이다回는 물이 일정()한 곳을 중심으로 빙빙 도는 모양을 본뜬 상형문자로서 돌다''돌아오다'를 뜻한다 따라서 中心(本心一心)으로 돌아오는 것이 回心이다.즉 과녁으로 말하자면 과녁의 중심에 화살을 쏘는 것이다그런데 그 중심은 무엇인가?
 
回는 心을 돈다그 心이 바로 누스이다카르디아는 계속해서 변하는 인간의 마음에 주로 쓰인다면누스는변하지 않는 이성으로서 하나님의 마음을 뜻한다즉 카르디아가 구름이라면누스는 변하지 않는 하늘이다마음(카르디아)이 깨끗해 질 때 하나님을 본다고 했다(5:8).즉 구름이 걷힐 때 청명한 하늘을 보는 것이다카르디아가 누스()로 돌아갈 때()때 하나님(本心中心一心)을 볼 수 있다하나님은 외모가 아닌 中心을 보신다즉 몸이 아닌 心(마음)이다그 마음이 청명해질 때즉 心凊이가 될 때 심학규인 우리는 눈을 뜨게 된다그 중심을 헬라어로는 프뉴마라고도 한다우리의 몸(쏘마)은 그 프뉴마로 기동되는 것이다.
 
이렇게 中心으로 돌아온 자는 어떻게 된다고 하는가천국이 가까이왔다회심하면 천국이 된다즉 천국이 현실이 된다그런 님들을 성경에서는 하늘님들(데오이)이라고 하고하나님은 이런 하늘님들에 계신다이렇게 心(누스/프뉴마)이 아닌 몸을 전부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땅들이라고 한다한문으로는 地獄이다.즉 땅에 갇힌 자들이라고 한다사람은 본디 하늘님들이다그런데 그것을 모르고 땅들로 사니 회개를 계속한다고 한들 계속해서 땅의 것으로 사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틀이 바뀌어야 한다회개를 방향전환이라고 많이 이야기한다그러나 방향 전환을 해도 땅에서 땅으로 전환하면 무슨 소용이 있으리요땅에서 하늘로 옮겨야 하는 것이다그것을 昇天(승천)이라고 한다그래서 사도 바울은 성도들을 하늘에 앉힌 자(2:6)라고 묘사하는 것이다하늘에 앉힌 자들을 하늘님이라고 한다하늘님과 땅님의 차이는 애벌레와 나비와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애벌레는땅을 기어다니고 살지만 나비는 하늘을 날면서 꽃들에게 사랑의 씨앗을 날라다 준다진정한 자유인으로서의 삶이다미운오리새끼라는 소설도 있다본디 백조인데 미운오리새끼로살아가는 인간을 묘사한 소설이다.
 
당신은 본디 하늘님들이다당신의 존재는 생명 그 자체인 하나의 마음님이다그 마음님이 몸을 담아 사는 것이다그 마음(하늘)을 몸()에 담은 이들을 아들이라고 한다그 아들을 말씀/육신하늘/땅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그러니 죽으면 어떻게 되느냐?고 계속 묻는데본래의 당신은 죽음이란 것이 없다하늘은 변함없다다만 구름만 바뀔 뿐이다하늘은 늘 그대로 존재하는 것이다몸이 죽으면 心으로 돌아갈(뿐이다또한 心은 물은 물결로 나타나듯이 몸을 통해 나타날 것이다따라서 물결은 生滅(생멸)할지라도 물은 그대로이다아들은 이처럼 아버지의 나타남이다아버지의 형상이다아버지는 그렇게 계속해서 아들을 통해서 나타난다回心하면 이러한 心을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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