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6:13-16
13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14 그들은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왕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15 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16 세 영이 히브리어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계16:13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용의 입, 짐승의 입, 거짓선지자의 입에서 더러운 영이 나온다고 한다. “입”이 강조되었다. 입은 말을 하는 기관이다. 그래서 용, 짐승, 거짓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는 것이 말이다. 따라서 더러운 영은 더러운 말이다.
169 ajkavqarto" akathartos {ak-ath'-ar-tos}
1(부정적 불변사로서)과2508(정결하다의 뜻)의 파생어에서 유래된 듯;(의례적으로, 도덕적으로 【음탕한】혹은 특히 【악마의】)‘불순한’, 더러운, 깨끗치못한 <행 10:14>형. unclean;
막1:26 더러운(ajkavqarto") 귀신(pneu'ma)이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키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오는지라
더러운 귀신으로 번역되어 있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더러운 영이다.
요6: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rJh'ma)은 영이요 생명이라
더러운 영은 더러운 말이다. 귀신의 영이다.
그런데 이 더러운 말(영)을 “개구리”에 비유하고 있다.
개구리는 애굽에서의 둘째 재앙이다.
레11:9 물에 있는 모든 것 중에서 너희가 먹을만한 것은 이것이니 강과 바다와 다른 물에 있는 모든 것 중에서 지느러미와 비늘 있는 것은 너희가 먹되
레11:10 물에서 움직이는 모든 것과 물에서 사는 모든 것 곧 강과 바다에 있는 것으로서 지느러미와 비늘 없는 모든 것은 너희에게 가증한 것이라
레11:11 이들은 너희에게 가증한 것이니 너희는 그 고기를 먹지 말고 그 주검을 가증히 여기라
보통 지느러미와 비늘이 있는 물고기는 깨끗한 물속에서 살고, 그렇지 않은 물고기들은 물이 탁하고 더러운 곳에서 산다.더러운 물, 즉 더러운 말씀을 먹고 산다. 그런 면에서 개구리는 부정한 짐승이다. 그래서 개구리는 더러운 영으로 묘사되고 있다. 더러운 영을 귀신이라고 한다.
계16:14 그들은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왕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귀신이라는 다이몬은 동사 다이오(daivw: 나누다,분배하다)에서 파생된 단어로, 아마 시체를 나누는 자로서의 죽은 자의 신이다.
구약에서는 귀신을 우상 숭배와 관련되어 언급되며, 이방신들을 조롱하기 위하여 귀신들이라고 지칭한다.
신32:17 그들은 하나님께 제사하지 아니하고 귀신들에게 하였으니 곧 그들이 알지 못하던 신들, 근래에 들어온 새로운 신들 너희의 조상들이 두려워하지 아니하던 것들이로다
시106:36 그들의 우상들을 섬기므로 그것들이 그들에게올무가 되었도다
시106:37 그들이 그들의 자녀를 악귀(dve)들에게 희생제물로 바쳤도다
7700 dve shed {shade}
7736에서 유래;(‘악의에 찬’)‘마귀’:-악마
7736 dWv shuwd {shood}
기본어근;본래 의미는 ‘부풀어’오르다, 즉 상징적으로(함축적으로 ‘오만함으로’)파멸시키다:-황폐케하다 showd. 쏘드; 7699, 7701을 보라
슥 13:2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우상의 이름을 이 땅에서 끊어서 기억도 되지 못하게 할 것이며 거짓 선지자와 더러운(ha;m]fu) 귀신(j'Wr)을 이 땅에서 떠나게 할 것이라
2932 ha;m]fu tum'ah {toom-aw'}
2930에서 유래; 종교적인‘불결’:- 더러운 것, 부정한것(부정)
7307 j'Wr ruwach {roo'-akh}
7306에서 유래;‘바람’;그 유사성에서 ‘호흡’, 즉 느낄 수 있는(또는, 거칠기까지 한)내쉼;상징적으로 ‘생명’, ‘분노’, ‘하찮음’;연루된 의미로 하늘의 ‘영역’;그 유사성에서 ‘영’, 그러나 단지 의사를 표현하고 활동하는 이성적인 존재에게만 사용됨:-공기, 분노, 돌풍, 숨, ×서늘함, 용기, 마음, ×측면, 영(【영적인】), 태풍, ×허무한, (회오리)바람
더러운 영=신약에서 프뉴마 아가달톤과 같은 뜻이다. 귀신은 우상과 관련이 있다. 우상은 알지 못하는 신이요, 거짓 선지자가 전하는 비진리의 말이요, “허상”이다. 거짓된 것이다. 죽은 자의 자아가 우상이다. 그 우상이 만든 신이 귀신이다. 진리이신 예수께서 말씀을 선포하자 귀신들이 떠나가기 시작했다.
용, 짐승(우상), 거짓선지자는 귀신의 영이다. 거짓선지자는 짐승 즉 우상을 통하여 용(거짓 아버지)을 섬기게 하는 존재이다. 그들은 이적을 행하여, 사람을 모은다.
계16:15 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여기에서 왜 이러한 말씀이 나올까? 14절,16절에 나오는 내용 때문이다. 그렇다면 16절의 내용은 무엇인가?
계16:16 세 영이 히브리어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아마겟돈은 대부분 세계 종말에 있을 마지막 전쟁의 장소라고 생각을 한다. 지구가 종말을 맞기 전에 대규모 전쟁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오움진리교를 기억하는가? 오움진리교는1995년에 아마겟돈 전쟁의 일환으로 그들 자신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여, 무고한 일반인에게 테러를 감행하여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시어도어 루스벨트도 이와 비슷했다. 1912년 진보당 대통령 후보로 나섰을 때 이렇게 외쳤다. "우리는 지금 아마겟돈에 서 있습니다. 주님을 위해 싸웁시다!" 정치적 과장의 전형적인 예다. 제1차 세계대전 중에 이스라엘의 메기도(므깃도) 인근에서 몇 차례 전투가 벌어지자 사람들은 이 전쟁이 요한계시록의 아마겟돈이라고 생각했다. 1998년에는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아마겟돈이라는 영화도 나왔다. 이 영화에서는 행성 충돌로 인한 지구 멸망을 피하기 위해, 행성과의 전쟁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그러한 장소가 아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하나님의 산]이다. 그리고 정확히 말하면 하르(산) 마게돈이다.
2022 rh' har {har}
2042의 짧은형;‘산’,혹은 언덕들의‘줄지음’ (때때로 상징적으로 사용):- 산(지), 산, ×장려
4023 @/DgIm] M@giddown (Zech. 12:11) {meg-id-done'} or M@giddow {meg-id-do'}
(슥12:11) ; 또는 Megiddow, 메기도; 1413에서 유래;‘회합장소’, 팔레스틴의 한장소, ‘므깃도’:-므깃도
아마겟돈은 ‘므깃도 산’이란 뜻이다. 므깃도는 팔레스타인 내륙에서 북방의 두로나 시돈으로, 또 메소보다미아에서 수리아를 거쳐 애굽으로 갈 때 반드시 통과해야 할 교통 요지다. 이런 전략 요충지요, 천혜의 요새로서의 특성 때문에 므깃도는 역사 이래 수많은 분쟁과 전쟁의 무대가 되었다. 가나안 왕들의 전쟁(삿 5:19-20), 이스라엘과 블레셋 간의 전투(삼상31:8), 예후가 아하시야를 죽이고 정권을 잡은 곳(왕하 9:27), 유다 왕 요시야가 애굽의 바로 느고에 패하여 전사했던 곳(왕하 23:29-30; 대하35:22)이다.
그런데 므깃도 산이란 없다. 므깃도는 평지이지 산이 아니다. 그래서 므깃도산은 산의 실제 이름이라기 보다 의미가 중요하다.
1413 dd"G: gadad {gaw-dad'}
기본어근【1464와 비교】;‘군집하다’;또한‘깊은 상처를 입히다’(마치 어떤 침입에 의하여):-(군대별)‘회집하다’(함께 군인으로)모이다,자해하다
므깃도는 가다드+장소를 뜻하는 멤이 붙어 군집의 장소, 집회의 장소라는 뜻이다.
‘아마겟돈’은 그리스어로 음역된 히브리 용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을 ‘히브리 음차어’라고 부른다. 특별히 요한은 계시록에 두번, 그리고 요한복음에서 히브리 음차어를 쓰고 있다. 히브리 음차어를 사용할 때는특징이 있다. 그것은 헬라어를 다시 반복해서 설명한다는 점이다.
1447 JEbrai>stiv v v Hebraisti {heb-rah-is-tee'}
부사, 1446에서 유래;‘히브리식으로’, 혹은 ‘유대(아람)말로’ <요 5:2;계 9:11>부. in Hebrew
스트롱코드 : 1447
[개역]요 5:2
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히브리 말로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는데 거기 행각 다섯이 있고
964 Bhqesdav Bethesda {bay-thes-dah'}
기원은 히브리어 【1004와 2617과 비교】;‘친절의 집’, 예루살렘의 호수, ‘베데스다’ <요5:2>고명.Bethesda;
바이트와 헤세드가 결합된 단어이다. 은혜의집이라는 뜻이다. 앞으로 일어날 사건이 무엇인지 지명만 보아도 알 수 있다.물론 앞으로 벌어지는 일은 자신의 힘으로는 절대로 구원받지 못할 38년된병자(광야에서 방황하던 이스라엘과 마찬가지로)를 “은혜”로 구원하는 장면이다.
[개역]요 19:13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끌고 나와서 박석(liqovstrwto") (히브리 말로 가바다) 이란 곳에서 재판석에 앉았더라
3038 liqovstrwto" lithostrotos {lith-os'-tro-tos}
3037과 4766의 파생어에서 유래;‘돌을 깐’, 즉 로마법정이 있는 곳에 ‘돌을 모자이크식으로 깐것’, 포장 <요 19:13>형. the Pavement;
그리스어로 리스트로토스인데 ‘가바다’로 좀더 자세히 설명해 주는 것이다.
[개역]요 19:17
저희가 예수를 맡으매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히브리 말로 골고다) 이라 하는 곳에 나오시니
그리스 이름인 ‘해골의’ 뜻인 ‘크라니우’라는 단어롤, 히브리 말로 골고다라고 해설해준다.
[개역]요 20:16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여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
부활 후 선생님을 설명하기 위해 랍오니라는 히브리말로 쓰고 있다.
[개역]계 9:11
저희에게 임금이 있으니 무저갱의 사자라 히브리 음으로 이름은 아바돈이요 헬라 음으로 이름은 아볼루온이더라
이 구절은 아주 중요한데, 왜냐하면 ‘아바돈’과 ‘하르 마게돈’은 계시록에서 한 쌍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두 단어는 히브리 음차어에 의해 서로 연결되고, 문학적인 구조면에서도 서로 연결된다. 즉 각자는 ‘나팔과 대접의 진노’라는 상응하는 문맥속에서 각각 정점의 구조에 위치해 있다. 나팔과 대접은 서로 교차대구 구조이다. 그리고 이 둘은 대비되는 개념이다. 하나는 지옥, 하나는 천국 개념이다.
이러한 일관성 있는 패턴으로 볼 때, 계16:16의 아마겟돈도 근접 문맥에서 해석되어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16절은 모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쉬나고(sunavgw)로 시작되는 것이다. 따라서 아마겟돈이 므깃도 산이라는 주장은 이 점에서 불합격이다.
4863 sunavgw sunago {soon-ag'-o}
4862와 71에서 유래;‘함께 인도하다’, 즉‘모으다’, 혹은‘소집하다’, 특히(호의적으로)‘대접하다’, 동반하다, (자기들끼리)함께회합하다, 함께 오다, 끌어들이다, 의지하다, 받아들이다 <마25:24; 요 20:19>동. to gather;
무엇보다 므깃도는 “집회”의 개념이다. 이 집회의 개념은 ‘쉬나고우’라는 동사에서 이미 언급되고 있다. 그리고 히브리어로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아마겟돈은 하르 마게돈, 즉 ‘집회의 산’이다. 집회의 산이란 무엇인가?
사14: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px;)극(hk;rEy) 집회(d[e/m)의 산(rh') 위에 앉으리라
이사야 14장은 거룩한 산을 생생한 그림으로 그리고 있다. 바벨론 왕을 조롱하며(4절이하) 하나님께 대적하는 이 왕의 도전을 하늘에까지 오르려고 하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바벨론 왕은 스스로 하늘의 모든 별 위로 높이 올라, 하나님의 보좌를 탐내고 있다.
4150 d[e/m mow`ed {mo-ade'} or mo`ed {mo-ade'} or (fem.) mow`adah (2 Chr 8:13) {mo-aw-daw'}
또는 mo‘ ed 모에드; 또는(여성형) mow‘ adah (대하8:13)모-아다; 3259에서 유래;본래 의미는 ‘지정’, 즉 고정된 때,또는‘계절’ 특히‘절기’;관례적으로 ‘한해’;함축적으로 ‘회집’(일정한 목적으로 모인);전용적으로‘회중’;연루된 의미로 ‘집회 장소’;또한 (미리 지정된)‘신호’:-지정된(신호, 때), 집회 장소, 성회, 회중, 절기, (정한)절기
3259 d['y: ya`ad {yaw-ad'}
기본어근;‘정하다’(합의나 약속으로); 함축적으로(어떤 정해진시간에)‘만나,(법정에)‘소집하다’, (어떤 자리나 지위에서)‘지시하다’, (결혼을 위해)‘약혼하다’:- 동의하다, 정하다( 약속하다, 때를 정하다), 모으다(모이다), 약혼하다.(함께) 만나다, 시간을 정하다. Ye‘ dow. 예도3260을보라
모에드는 ‘지정하다’는 동사 야아드에서 유래했는데 ‘지정하여 사람을 모으다’라는 의미가 된다. 70인역에서 이 동사는 계16:16에서 사용된 동사 ‘쉬나고우’로 번역되어서 ‘그가 집회의 산으로 그들을 집결시키더라’로 해석되는 언어의 유희가가능하다. 사14:13의 ‘하르 모에드’가 계16:16에서 하르 마게돈으로 음역된 히브리어를 가르킨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하르 모에드와 하르 마게돈은 음성 표기상도 비슷하다. 또한 둘 다 우주의 축에서 정반대 위치에 놓인 음부와 한 쌍을 이루어 표현된다. 사14:13의 문맥에서 바벨론 왕이 자신의 보좌의 장소로 높은 위치를 열망한다. 그러나 결국 그가 깊음 속으로 떨어진다. 그는 하르 모에드를 바랄지라도 오르지 못한다. 그는 결국 구덩이 맨밑인 ‘야르케테 보르’에 떨어질 것이다(15절).
이것과 마찬가지로 계시록에서는 하르 마게돈이 아바돈(9:11)과 함께 대비되어 있다. 아바돈은 무저갱 천사의 이름을 나타내는 또 다른 히브리어 용어로서 구약에서는 ‘음부’와 동의어로 사용되었다.그래서 계9:11의 아바돈은 음부와 같은 뜻이며 사14:15의 ‘구덩이 맨밑’에 해당한다. 그리고 하르 모에드의 하르가 그러하듯이, 하르 마게돈에서 산을 의미하는 하르는 물론 ‘아바돈’의 ‘구덩이’와 대조된다. 사14:13의 하르 모에드와 계16:16의 하르 마게돈이 모두 자신과 정반대되는 대응물과 쌍을 이루는 틀 안에서 서로 일치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 두 단어의 동일성을 나타내 준다고 할 수 있다. 하르 모에드는 여호와의 산, 시온/예루살렘을 뜻한다. 따라서 하르 마게돈도 마찬가지이다.
사14장은 샤마임(13절)과 스올(15절)이 대비되고 있다. 계시록에서는 아바돈과 하르 마게돈이 대비를 이루고 있다. 그러므로 하르 마게돈이 하르 모에드란 것이 너무나 분명하다.
짜폰은 이스라엘의 북쪽에 있는 한 산의 이름이었다.사람들은 그곳에 바알 신이 살고 있다고 믿었으며, 그래서 신들의 거주지인 우주의 짜폰이 이 땅 위에 반영되어 지역화된 것으로 그 산을 이해하게 되었다. 짜폰이라는 단어는 또한 북쪽을 가리키기도 했다. 그러나 사14장처럼 구약에서 ‘아르케테 짜폰’은 ‘음부’와 상반되는 하나님의 하늘 산을 나타내는 것이다.
시48:1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우리 하나님의 성, 거룩한 산에서 극진히 찬양 받으시리로다
시48:2 터가 높고 아름다워 온 세계가 즐거워함이여 큰 왕의 성 곧 북방(예레카 짜폰)에 있는 시온 산이그러하도다
북쪽의 높은 산을 시온산과 동격화 하고 있다. 이것으로 사14장의 예레카 짜폰이 시온산임을 알 수 있다.
하르 마게돈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는 바로 “대집결”이다. 그리고 하르 마게돈은 하나님의 산이다. 시온 산이다.
그렇다면 이 하나님의 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개역 개정에는 세 영이 아마겟돈으로 왕들을 모은다고 번역되어 있고, 공동번역도 세 악령이 왕들을 모은다고 했다. 그러나 모은다고 해당하는 동사 수네겐은 3인칭 단수이다. 세 영은 중성 복수이다. 그러므로 복수인 3영이 단수인 수네겐을 받을 수 없다. 그렇다면 수네가겐의 주어는 누구인가? 단수의 주체는 16절 바로 위에 등장하는 15절의 “화자”밖에 없다. 15절은 누가 말한 것인가?
계16:15 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리고 왕들이라고 번역한 아우토스도 왕들이 아니라 바로 윗절의 깨어서 자기의 옷을 지키는 자들이다. 즉 그리스도로 옷 입은 자들이다.
그가(그리스도가) 그들을(깨어있는 자들을) 히브리음으로 하르 마게돈이라 하는 곳으로 모았다.
킹제임스 흠정역은 원문대로 그가 그들을 모았다고 번역하고 있다.
[킹제임스 흠정역 계16:16] 그가 히브리말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그들을 함께 모으더라.
킹제임스 흠정역을 제외한 모든 번역본은 세 영으로 번역을 했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아마도 고정관념 때문일 것이다. 14절에서 세 영이 모으더라고 되어 있으니, 당연히 16절에도 세 영이 모은다고 생각했을 것이고, 아마겟돈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14절에는 세 영이 왕들(자기가 왕된 자들)을 모으고, 16절에는 그리스도가 그리스도의 옷을 입은 자들을 “하나님의 산” 하르 마게돈으로 모아서 진리로 전쟁하는 그림이다. 그래서 15절에 갑자기 그리스도의 말씀이 등장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마겟돈, 정확히 말하면 하르 마게돈은 진리 전쟁이 일어나는 하나님의 산이다.
계시록 16:16절은 그리스도가 그의 군사들을 모으는 장면이다. 하나님의 산에서의 전투! 이러한 주제는 갈멜산 전투의 내용이기도하다. 그리고 구약에도 하르 마게돈을 주제로한 내용들이 많이 나온다.
'설교 > 새벽기도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상수훈 – 1 (0) | 2020.04.30 |
---|---|
산상수훈 서론 (0) | 2020.04.30 |
시온산에 서있는 144,000 (1) | 2020.04.25 |
마지막 값 지불 (0) | 2020.04.24 |
성령이 거하는 성전 (0) | 2020.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