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1:25~26)
25.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가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아담)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 창세기 첫장을 읽을 때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육일 동안의 창조 이야기는
오직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 땅의 짐승같은 존재들을 불러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아들들로 창조하시는 복음으로 들어야 하는 것이다.
육의 몸으로 심고 영의 몸으로 태어나는 것이 창조이며 구원이다.
유다서의 표현대로 "이성없는 짐승"으로 먼저 빚으시고
성령의 사람으로 창조하시는 것이다.
"이성 없는 짐승"이란
"알 로고스"인데
단순히 성경을 모른다는 뜻이 아니라
짐승과 똑같이 육으로 태어난 인간이
"말씀이 되지 못한 자"란 뜻이다.
땅에 밀착하여 기어다니는 짐승!
먹고 싸고 생식 본능만 가지고 있는 들 짐승들이
말씀 육신으로 오신 그리스도의 다스림을 받아
우리도 육신 말씀으로 지음을 받아야 하나님의 양자의 아들이 되는 것이다.
그 창조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필연적으로 겪어야 할 일은
내 안에서 기어다니는 들짐승은 죽임을 당하고
주인에게 속한 가축으로 주인에게 번제물로 드려지고
다시 살리심을 받는 것이다.
즉,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율법 아래에 태어났던 짐승이
율법 아래로 오신 예수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나
성령의 법이 되어 사는 것이다.
세상에 대하여 죽고
하나님께 대하여 사는 것이다.
그런데 왜 육체의 일로 서로 다투고 싸우는가?
왜 세상 일로 염려하는가?
왜 세상 일로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 하는가?
왜 세상의 성공을 신앙의 결과라고 선전하는가?
하나님은 우리와 하나 되기를 원하시는데
왜 하나님을 섬기려고 하는가?
짐승이 하는 짓을 하나님이 받을거라 생각하는가?
안식(일을 멈추는 것)에 이르기를 힘쓰라 하시는데
왜 스스로 비전을 만들어 놓고
자기도 쉬지 못하고 남들도 쉼이 없는 지옥에서 살게 하는가 말이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을 믿는 것(되는 것)이라 하시거늘
예수 그리스도를
왜 육체대로 이해하는가 말이다.
하늘의 생명을 육체의 방식으로 얻을 수 있단 말인가?
자아 성취와 자기만족의 탐욕을 불러 일으켜 자존심을 높여주고 성취감에 빠지게 하여
십자가의 죽음으로 가는 길을 원천 봉쇄하느냔 말이다.
이는 아직 육에 속한 자들임을 스스 로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위로부터 생명을 얻은 자가 맞다면
육으로 섬기던 일을 멈추고
영으로서 아버지의 열심이 드러날 것이다.
에녹과 같이 하나님의 열심으로 영적 아들들을 낳으며 세상을 떠난 자 같이 살게 될 것이다.
하늘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자가 되는 것이다.
안식을 맞이하게 된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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