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새벽기도 말씀

결혼은 구원의 그림언어이다

by 다바르아마르 2020. 4. 18.

남자와 여자가 있으면 당연히 나오는 주제가 결혼일 것이다. 지금은 20분이면 결혼식이 끝난다. 그것도 다 보지 않고 축의금 내고 밥만먹기 일쑤다. 그러나 옛날 결혼식에는 하나님의 원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성경이 기록된 당시 유대는 결혼식이 7일간 행해졌다고 한다. 밤마다 잔치가 열린다. 그때는 지금같이 교통이 좋지 않기 때문에 신부쪽에서는 신랑이 언제 올지 모른다. 그래서 들러리와 함께 신랑을 계속 기다려야한다. 그것이 기름을 준비하고 신랑을 기다리는 열처녀 비유이다(25:1-13). 신랑이 오면 결혼식이 시작된다. 결혼식이 끝나면 신부를 바로  시댁에 데리고 가는 것이 아니라 첫 아이를 낳을 때까지 신부 집에서 산다. 그것이 ‘장가’이다. 첫 아이를 낳으면 신랑과 신부가 ‘시집’ 즉, 신랑의 아버지 집으로 간다.

 

신랑 예수가 오셔서 나와 하나 되길 원한다. 오셔서 하나가 되면 내가 아들이 된다. 그러면 나를 데리고 아버지 집으로 간다. 이때 아버지집은 어디인가? 성전이다. 그 성전은 곧 내 안이다. 그러므로 아버지 집은 곧 나이다. 내가 첫 아들이 되면 나는 아버지집에 거한다. 그래서 ‘장가’와 ‘시집’이 종결된다. 지금은 장가는 없고 시집만 간다. 가면 갈수록 실용주의 사회가 하나님의 진리를 없애고 있다. 요즘은 청첩장 대신 카톡으로 온라인 청첩장을 돌린다. 그럼으로써 잃어버린 것은 없을까?

 

성경은 그림 언어로 구원을 묘사하는데 대표적인 그림 언어가 바로 신랑과 신부의 결혼이다.

창세기 1장은 결국 그리스도와 교회의 결혼에 대한 마스터 플랜이다.

창세기 2장은 그리스도와 교회의 결혼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있다.

 

62:4 다시는 너를 버림 받은 자라 부르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땅을 황무지라 부르지 아니하고 오직 너를 헵시바(기쁨)라하며 네 땅을 쁄라(결혼하다/결혼한 아내/주인이 되다)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 것처럼 될 것임이라

 

2:1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 날에 네가 나를 내 남편(vya)이라 일컫고 다시는 내 바알(l['B')이라 일컫지 아니하리라

2:19 내가 네게 장가 들어 영원히 살되 공의와 정의와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네게 장가 들며 

2:20 진실함으로 네게 장가 들리니 네가 여호와를 알리라

 

21: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21:9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하고

 

그리고 그 결혼을 공개적으로 하는 것이 결혼잔치이다. 무엇보다 결혼의 심상(心狀)은 기쁨과 배부름이다. 말그대로 잔치이다.

 

23: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25:6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산에서 만민을 위하여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로 연회를 베푸시리니 곧 골수가 가득한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맑은 포도주로 하실 것이며

 

55:1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55:2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주며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내게 듣고 들을지어다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14:16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청하였더니 

 

11:19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말하기를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2:15 그의 집에 앉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앉았으니 이는 그러한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예수를 따름이러라 

2:16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죄인 및 세리들과 함께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세리 및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 

2:17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예수께서 유독 이렇게 죄인들과 먹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 것은 이러한 잔치 심상(心狀)  때문이다. 잔치하면 배부름과 기쁨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잔치의 심상은 구원과 너무 어울린다. 그런데 잔치 중에서 단연 제일 흥겨운 잔치가 바로 결혼 잔치이다. 결혼 잔치는 이렇게 성전된 기쁨을 나타내 주는 그림인 것이다. 하나님 나라를 결혼 잔치 만큼 잘 표현할수 있는 것이 없다.

'설교 > 새벽기도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씨는 약속이다  (0) 2020.04.18
가나 혼인잔치  (0) 2020.04.18
남자는 여자의 머리  (0) 2020.04.18
도와줄 배필, 돕는 배필  (0) 2020.04.18
여자는 남자의 죽음으로 탄생한다  (0) 2020.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