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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덮어놓고 믿는 예수의 이름

by 다바르아마르 2020. 4. 10.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덮어 높고 믿는다’. 심지어 예수라는 이름의 뜻조차 모르고 무조건 믿는다. 예수의 뜻조차 모르면서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면서 자기 교회 나오라고 전도 쪽지를 준다. 전도면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게 해야 될 것 아닌가? 온통 자기교회 도배된 전도 쪽지 주는게 전도인가? 그들에게 한번 물어보라! 예수님 뜻이 뭐에요?

 

마태복음 1 21절에서하나님은 자신의 아들에게 예수아라는 이름을 붙여 주시는데, 그 이름의 의미는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라는 뜻이다. 오늘날의 번역 성경에서는 예수님의 이름과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는 것 사이에 어떠한 관계도 없어 보이지만, 히브리어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예수라는 이름과 구원의 관계를 알 수 있다.

 

예수아는 여호수아 (“조슈아”)라는 이름의 축약형이다. 여호수아는 원래 두 파트로 된 합성어이다. 첫 번째 파트  여호(Yeho) – : 하나님의 이름을 표기할 때 사용되는 접두사 יהוה (YHWH, 발음: 야훼), 두 번째 파트  수아 (Shua) – : “구원하다, 인도해 내다라는 뜻을 가진 히브리어 동사 야샤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단어이다. 따라서, 예수님의 이름에는 하나님의 구원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여기까지는 대부분 아는 사실이다.

 

히브리어 종합 어원 사전(The Etymological Dictionaryof Biblical Hebrew)에는 동사 야샤에 대해 존재의 기원을 밝히다라는 놀라운 의미가 추가되어 있다. 이것은 스스로 존재하는 자라는 하나님의 이름 (야훼)존재의 기원을 밝히는 자인 예수아의 관계를 명확히 설명하고 있다. 이것이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이다. 따라서, 예수님의 이름은 인류를 구원하시고 존재의 기원을 밝히는 자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예수님은 단순히 믿어야 할 분이 아닌 존재의 기원을 밝히시는 분이다. 그가 하신 말씀을 온전히 깨달으면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얻는다.

 

유치한 신앙이란 배타적이고 기복적이며 미신적인 신앙을 말한다. 바울의 대속교리를 나를 위해 대신 죽은 예수, 그걸 믿으면 원죄에서 해방되는 것으로만 이해한다면 그것은 샤머니즘에 불과하다. 십자가 대속의 진정한 의미는 나도 십자가에서 죽는 죽음으로 초대이다. 즉 나도 죽고 부활해야 한다. 어떻게? 自我로부터 眞我(참나)로의 부활로 초대이다. 참나를 깨닫지 못한 글은 생명이 없는 글에 불과하다. 인터넷에 이런 글들이 난무할 뿐이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거리에서든 무당들이 춤추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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