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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새벽기도 말씀

천국과 행복

by 다바르아마르 2020. 3. 26.

산상수훈의 주제는 회심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라고 할 수 있다. 성경의 핵심주제가 바로 천국이다. 산상수훈은 성경의 다이아몬드이다. ? 성경의 핵심 주제인 천국의 원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천국이란 무엇인가?

 

천국은 주로 마태복음에 사용되었고( 12:28, 19:24, 31:43 등에는 [하나님 나라]를 쓰고 있다), 다른 복음에서는 하나님 나라로 표현하고 있다. King+dom으로 번역하고 있고 전제 군주 느낌도 들고 또 장소 느낌이 들지만 바실레이아는 다스림 개념이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께서 다스리는 나라를 말한다. 마태는 하나님 이름 대신에 하늘이라는 단어로 썼다. 그래서 하늘 나라로 표기했고, 이것이 한문으로 天國이다.

 

그런데 마태가 쓴 하늘은 단수의 하늘 즉 sky가 아니라 heaven이다. 히브리어 샤마임에서 온 말이다. 그래서 그대로 복수를 쓴 것이다. 즉 하늘들이다. 엄격히 말하면 하늘쌍/하늘짝이다. 하늘짝의 나라이다. 가난한 자들에게 짝으로 오셔서 같이 쌍으로 사는 하나됨의 나라가 하늘짝의 나라이다. 하나님 나라이다. 그 하나님 나라에 사는 삶을 영생이라고 한다. 세상 나라에서 하나님 나라로 건져낸 것을 구원이라고 한다. 이렇게 영원히 변하지 않는 행복이 주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행복이다. 진리는 행복하게 한다. 행복하게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진리가 아니다. 진리는 과 분리되지 않는다. 여러분은 행복합니까?

 

산상수훈은 예수의 행복론이다.

 

복이라는 말처럼 제사를 잘 드려 하늘에서 내려 받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이미 가지고 있는 복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복은 무엇일까?

 

133:3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성경에서 말하는 복이란 영생이다(133:3). 영생이란 영원의 삶이다. 상징의 수레바퀴가 굴러가는 목적이 무엇인가? 그것이 곧 영생이다. 영생은 하나님 나라에 사는 삶이다. 그 하나님 나라 삶을 영생이라고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영원이다. 생명이다. 그 아버지와 하나되어 사는 삶! 그 아버지와 짝이 되어 사는 아들의 삶! 이것이 영생이다. 그렇게 사는 것이 복이다. 그래서 만족과 기쁨이 있는 것이다. 이 만족과 기쁨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기쁨이다. 세상이 주는 기쁨은 잠시이지만 이 기쁨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기쁨이다.

 

히브리어로는 아세르인데 시편1편도 행복론이다.

 

1:1(rv²a)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1: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2:12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시편의 대문으로 알려진 1~2편은 복으로 시작해서 복으로 끝난다.

 

마카리오스는 고전 헬라어에서 신들의 행복으로 쓰인다. 마카리오스는 신의 속성을 공유할 때 피어나는 행복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품었을 때 나타나는 행복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마음을 품어야만 나오는 속성들을 뜻한다. 그러므로 예수의 행복론은 우리 사회 여기저기서 붙여대는 일회용 행복반창고와는 차원이 다르다. 흔들리지 않는, 변하지 않는 행복이다. 건강하지 않아도, 자식이 잘 안되도, 남편이 속 썩여도 흔들리지 않는 행복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 인류역사 속에 모든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행복할까? 이 고민을 많이 한다. 오늘 시편은 우리에게 말한다. 율법 안에 행복이 있단다. 여호와께 행복이 있단다.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이렇게 말하는구나! 왜 그렇게 우매하단 말이냐! 그리고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6:33)

 

하나님 나라에 복이 있단다! 이렇게 말하고 있다. 행복을 구하면 절대로 그것을 찾을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저렇게 되면 행복할꺼야! 대통령이 바뀌면 행복한 나라가 될꺼야! 이런 식으로 말한다. 그러나 행복은 환경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 존재가 변하면 따라오는 것이 행복이다. 하나님 나라에 살아야만 나오는 행복이 복이다. 장미꽃에서 피아나는 향기이다. 그것은 환경에 관계없는 샬롬이다.

 

행복하여라! 영으로 결핍된 자들이여!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가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다.

 

결핍자들이여 행복하다! 그 이유가 뒤에 있다. 왜냐하면....하나님 나라 때문이다. 이러한 나라가 선물로 주어진다. 그러나 얼마나 행복한가? 내가 뭘 해야 해서 주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선물이다. 그래서 얼마나 만족한가? 얼마나 기쁜가? 이것이 복음이다. 뭔가 더 알아야 되고, 뭔가 더 되어야 되는 문제가 아니라 거지들에게 침공하는 복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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