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상징 뱀

6은 짐승의 수요, 그중에서도 뱀의 수이다. 뱀은 사탄의 상징이기도 하다. 그러면 뱀이 왜 사탄의 상징으로 쓰이는가?

 

뱀도 원래는 사악한 짐승이 아니다. 원래 뱀은 지혜의 상징이다. 현대인들은 뱀하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그리고 뱀하면 거의 자동적으로 사탄과 연결짓는다. 21세기와 달리 고대중동 지역의 출토물에는 뱀이 지혜롭고 용기 있는 선한 동물로 묘사되었다.

 

이집트의 파라오는 뱀의 형상을 이마에 하고있다. 왜 하필 뱀이었을까?

인간은 최초의 인류로부터 기억을 공유하고있다. 일종의 유전이다. 융은 그것을 집단 무의식이라고 표현을하고 있다. 인간이 동굴에 살 때 가장 무서운 동물이 무엇이겠는가? 바로 뱀이었을 것이다. 뱀은 그래서 두려움의 대상이었을 것이다. 파라오의 뱀을 보았을 때 이러한 두려움을 떠오르게 했을 것이다.

 

뱀의 형상은 지혜와 번영을 나타내며, 파라오의 이마에 있는 뱀 모양은 권력의 상징이고, 의술의 상징으로 의사들의 이니셜마크로 사용되기도 한다.

 

뱀은 허물을 벗고 새 몸을 입는다. 그래서 고대인들인 뱀이 이 허물을 벗음으로 계속 살아간다고 생각했다. 뱀이 허물을 벗는 것은 젊음을 얻고 부활하는 과정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영원히 살아갈 수 있는 동물이라고 믿었고 (실제로는탈피는 그냥 성장 하기 위한 필수 과정일 뿐이고, 종에 따라 다르지만 10년에서 15년 정도를 살아간다) 그렇게 영생을 산다면 똑똑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아스클레피오스라는 신이다. 태양신 아폴론의 아들인 명의 아스클레피오스는 어느 뱀이 약초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 그 약초로써 죽은 이 조차 살려내게 된다. 그래서 아스클레피오스는 의술의 신이 된다. 그래서 뱀은 치유를 상징하고, 의술의 상징으로 의사들의 이니셜 마크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런데 그가 가지고 있는 지팡이에 감긴 뱀을 보라! 민수기에 나오는 놋뱀과 너무 닮아있지 않는가? 민수기에서도 뱀은 죽이기도 살리기도 한다. 병주고 약준다. 실제로 뱀에게 물리면 어떤 뱀에게 물린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왜냐하면 같은 종류의 뱀이 해독제가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응급구조차를 자세히 보면 이러한 문양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세계보건기구휘장

 

 

 

미국국군의료봉사단

 

 

대한의사협회가 쓰고 있는 문양인데, 이러한 문양을 보고 의사들은 사탄을 숭배한다. 이러면 코메디가 된다.

 

 

 

명품백의 상표 명인 헤르메스는 제우스의 전령이다. 매신저로서 그는 저승과 인간계를 드나드는 존재였다. 그러니까 삶과 죽음의 경계를 드나드는 존재였다. 그것을 상징하기 위해 뱀의 형태를 한 지팡이를 들고 있다. 이 지팡이의 이름이

<마두케우스>이다. 마두케우스에 보면 2마리의 뱀이 보인다! 두 마리의 뱀은 대립을 통한 통합, 균형, 조화, 하나됨을 뜻한다.

 

유전자(Gene)와 염색체(Chromosome)의 합성어인 게놈(Genom)은 뱀 두 마리가 서로 몸을 꼬아서 올라간 쌍두사의 모습을 하고 있다. 생명의 비밀한 힘들이 왜 뱀의 형상을 하고 있을까?

 

 

프루덴셜이라는 보험회사에도 보면 왼쪽에 뱀이 보인다. 거울은 자기성찰은, 뱀은 지혜를 상징한다. 이 회사는 자기성찰과 지혜를 존중하는 것이다.

 

 

이처럼 뱀은 대부분 사탄의 상징으로 알고 있지만 우리가 살펴보았듯이 지혜, 구원, 영생들도 상징한다. 늘 강조하거니와 성경에는 이처럼 이중성이있다. 성경에서 등장하는 뱀은 두가지이다. 성경은 뱀이 교활한 존재인 동시에 신중과 지혜의 상징(마10:16)으로 이중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마10: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