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신앙을 위해 가장 많이 행하는 일은 아마도 기도와 찬송과 헌금 그중에서도 십일조일 것이다.
앞서 성경적 고찰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우리가 생각하고 알고 행했던 것과는 전혀 상반된 의미를 가지고 기도와 헌금과 찬송을 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아주 간단하게 기도와 찬송과 헌금 곧 십일조를 설명하고자 한다.
기도는 하나님의 소원을 듣는 것이다. 이 말은 하나님이 자신의 뜻을 가르치는 것을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기도는 진리를 깨달은 자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가난한 자들에게 전하(가르치)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우리는 쉬지않고 기도하고 있는가? 듣고 전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지만 하나님의 뜻을 잘못 듣(깨닫)고 전하는 것은 더욱 큰 문제를 야기한다. 신천지처럼 말이다. 열심히 들었는데 잘못 깨달은 말씀 곧 더러운 영을 전한 것이다. 깨끗한 영은 목적과 과정이 순수하다. 왜냐하면 언제나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고 뒤따라 가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열심은 하나님의 역사를 멈추게 한다. 나 자신의 생각은 하나님의 뜻과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까지 그리고 깨달을 때까지 성경 말씀과 진리를 깨달은 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아무 영이나 믿지 말고 그 영(말)을 성령의 은혜로 깨달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듣고 기다리는 훈련이 필요하다. 인생이란 듣고 깨닫는 훈련을 하는 시간이다. 그런 의미에서 기도는 시간과 관련이 있다. 기다림의 시간, 말씀이 깨달아질 때까지 기다리는 훈련이 중요하다. 인생을 살면서 가장 힘든 일이 무엇인가? 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이다. 삶의 내용은 달라도 그 삶을 살아가는 나에게는 기다림이라는 같은 일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
기도는 다른 말로 말하면 생각하는 싸움이다. 듣고 생각하는 것이다. 진리는 마음으로 깨닫는 것이며 생각을 바꾼다.
생각이 바뀌면 우리는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으며 모든 이들을 향하여 긍휼(진리를 깨닫게 하는 것)을 베풀 수 있다.
찬송이란 무엇인가?
한마디로 말하면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열매가 되면 그 자체가 찬송이 되는 것이다. 박자, 음정, 리듬을 타고 드리는 것이 찬송이 아니라 하나님이 자신을 깨뜨려 세우신 아들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전할 때 그것이 하나님께 자랑이 된다. 그렇게 하나님의 자랑이 되는 존재가 찬송이 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찬송도 말씀과 관계가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된다는 것은 진리와 하나가 된 존재를 말한다. 진리와 하나가 되어 그들이 하는 모든 말이 진리일 때 그는 찬송을 드리고 있는 것이다. 진리를 말함이 찬송이다. 의미가 사라진 모든 신앙의 행위는 귀신의 역사이다. 더러운 영 즉 귀신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한 사람의 말을 의미한다. 깨끗한 영 즉 깨달은 다섯 마디의 말이 진리이며 성령이며 그리스도이다.
헌금에서 가장 대표적인 십일조는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하나님께 드려진 첫 열매 예수 그리스도가 열의 하나인 십일조이다. 의미없이 드리는 십일조는 그리스도이신 말씀을 거역하는 것이다. 십일조는 금전적으로 드리는 헌금보다 더 큰 의미를 포함한다. 구원받은 즉 그리스도와 하나된 자들이 하나님께 십일조로 드려진 자들이다. 그리스도가 첫 열매이듯이 그리스도와 하나된 하나님의 아들들이 모두 하나님이 받으시는 십일조이며 십일조로 하나님과 하나된 자들이다.
십일조도 말씀과 관계된다. 십계명은 열가지 계명이 아니라 하나의 계명(십일조)을 가리키는 약속이다. 그 약속은 사랑이며 그 사랑은 진리를 알게하는 것을 말한다. 진리를 알게 되면 사랑을 이룬 것이며 사랑을 이룬 자들이 진리를 전하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된다.
약속을 하신 하나님이 그 약속을 이루심으로 십일조(그리스도와 그의 형제들)를 받으시고 다시 그 진리를 깨달은 하나님의 아들들이 하나님의 아들이 된자들을 십일조로 올려드리는 것이다. 그들이 모두 그리스도(성령, 말씀)인 것이다.
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2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3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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