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새벽기도 말씀

복음은 자기가 누구인지 아는 것이다.

by 다바르아마르 2020. 4. 12.

복음이 무엇입니까?

 

복음은 기쁜 소식인데, 도대체 기쁜 소식은 무엇일까? 세상에 가장 기쁜 소식이 무엇일까? 

 

복음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이다.

 

성경은 인격개발을 말하지 않는다. 신격의 발견을 말한다. 이 신격의 표현이 하나님의 아들이다.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란 것을 아는 것이 곧 구원이다. 하나님의 아들, 그것이 곧 참 나이다. 참 나가 있다는 것은 거짓 나도 있다는 것이다. 거짓 나(ego/自我)는 죽고 참 나(眞我/靈我)로 부활하라고 하는 것이 예수의 가르침의 핵심이다. 프뉴마(영)를 순수 우리말로 이라고 한다. 그래서 거짓 나인 몸 나(싸륵스)는 죽고 얼 나(프뉴마)로 부활되는 것이 하나님 나라이다. 회개하라는 말은 바로 이 말이다. 아버지와 한 마음(누스)되라! 어떻게? 하나님의 얼을 받아라! 하나님의 얼이 없으면 짐승(싸륵스/바싸르)에 불과하다! 그러니 인자(사람의 아들)가 되려면 얼(그리스도의 영)을 받아라!

 

그 얼을 받으면 나는 누구인가?에 답을 할 수 있다. 나는 바로 얼 나이다.  얼 나만이 영원한 생명이다. ‘얼 나는 죽지도 않고 태어나지도 않는 영원한 생명이다. 그것이 당신의 정체성이다. 얼 나로서 자신을 발견하면 로서 아버지와 하나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것을 깨달으면 당신은 하나를 발견한 것이다. 이 '하나'를 발견하면 더 이상 헤메지 않는다. 자기 밭을 팔 수 있다.

 

이 하나라는 뜻을 잘 담고 있는 영어가 All이다.  All이라는 영어는 부사로 쓰일 때는 전체를 뜻하고, 형용사로 쓰일 때는 완전한 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All은 예수께서 아버지를 부를 때 쓴 아람어 El과 같은 말이다. 이슬람은 하느님을 Allah로 부른다. 우리말의 도 올(All)과 같은 말이다. All은 세계 공통어이다. All은 하나이다.

 

나에게 하나님은 섬겨야할 하나님이 아니라 연인의 으로서 하나-님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의 님이다. 나에게 하나님은 님이다. 하나-님은 All-님이다. 전체이다. 아버지(All/전체)는 아들(부분)보다 크다. 그러나 아들과 아버지는 하나이다. 우리의 속에는 빛이 있다. 우리는 작은 빛을 담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전체 빛이다. ()이신 아버지와 아들은 영()으로 하나이다. 아들은 하나(아버지)에서 나와 하나로 돌아가는 존재이다.

 

 하나에 온 우주가 연결되어 존재한다. 기독교인들은 유일신만을 생각하는 나머지 우주 만물을 하나의 죽은 물질로만 취급한다. 그러나 먼지 한 톨에도 생명이 춤춘다. 먼지 한 톨 속의 원자가 그들의 전자(-전하) 더불어 (+전하) 1초에 18만 마일이나 圓舞를 춘다.이 원무는 별들이 원무를 추는 것과 닮아 있다. 얼마나 생명력이 넘치는가!!!

 

우리의 정신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내 몸의 세포 하나 하나가 살아있어 정신이 나타나는 것 아닌가? 아버지는 우주 만물속에 자신을 나타낸다. 데스몬드 모리스는 <접촉>이라는 책에서 태아는 어머니의 심장박동 소리를 1분에 72회 들으면서 어머니의 존재를 느끼고, 자궁의 양수에서 유영하며 어머니의 사랑을 느낀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아들은 아버지가 주신 성령을 숨쉬는 존재이다.

 

아들은 우주에서 아버지의 심장박동을 느낀다. 이 우주에는 절대 意識이 있다. 아들은 이 의식(누스)을 매일 깨닫는다. 아버지는 내 속에 끝임없이 영()을 보내주시어 그 의식을 깨닫게 한다. 그렇게 아들은 생명의 율동을 느낀다. 이 우주에서 생명의 고동을 느낀다. 아들은 그 아버지의 음성을 듣는다. 그러나 부부적인(둘로 존재하는) 지식이요 앎이다. 그래서 온전한(All) 아버지를 그리워한다(고전13:12). 그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사랑한다. 성경에서 이것을 기도라고 한다. 이러한 기도의 시간을 예배라고 한다. 그러므로 복음은 예배되게 한다. 하나를 알면 모든 것을 알게 된다. 하나가 전체이다. 모든 단어가 하나로 귀결된다. 바로 사랑이다. 하나사랑! 사랑하나!

'설교 > 새벽기도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화 - 샬롬 - 솔로몬  (1) 2020.04.14
온통 하나의 님 생각  (0) 2020.04.12
세례란 무엇인가?  (1) 2020.04.11
부활이란?  (0) 2020.04.10
술취하지 말라?  (0) 2020.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