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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새벽기도 말씀

새로운 땅

by 다바르아마르 2020. 3. 29.

37:1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 

37:2그들은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당할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 

37:3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을지어다 

37:4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주시리로다 

37:5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37:6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37:7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37:8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 

37:9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 

37:10잠시 후에는 악인이 없어지리니 네가 그 곳을 자세히 살필지라도 없으리로다 

37:11그러나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 

37:22주의 복을 받은 자들은 땅을 차지하고 주의 저주를 받은 자들은 끊어지리로다

 

37:11을 이해할 때 한 절만 보고 이해하지 말고 전체를 보아야 하는데 개념이 쭉 연결되어 있다. 즉 온유한 자들은 3절에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아싸(행)하는 자, 여호와를 기뻐하는자! 그 길을 여호와께 맡기는 자!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는 자!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않는 자!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 그들을 온유한 자들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들이 땅을 차지할 것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단순히 성품의 문제가 아니다. 그리고 뒤에 22절에 나오면 그들은 주의 복을 받은 자들이라고 묘사하고 있다. 스스로 온유한 것도 아니다. 주의 복을 받은 자들이다. 37을 보면 의인과 악인을 비교하고 있다. 즉 의인만 들어가는 땅이 약속의 땅이다. 그런데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 그래서 은혜로만 들어가는 땅이 약속의 땅이다. 그리스도가 온유한 자이다. 그 온유와 연합하여 들어가는 땅! 그 땅이 하나님 나라이다.

 

61:1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61:2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61:3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61:4 그들은 오래 황폐하였던 곳을 다시 쌓을 것이며 옛부터 무너진 곳을 다시 일으킬 것이며 황폐한 성읍 곧 대대로 무너져 있던 것들을 중수할 것이며 

61:5 외인은 서서 너희 양 떼를 칠 것이요 이방 사람은 너희 농부와 포도원지기가 될 것이나 

61:6 오직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 사람들이 너희를 우리 하나님의 봉사자라 할 것이며 너희가 이방 나라들의 재물을 먹으며 그들의 영광을 얻어 자랑할 것이니라

61:7 너희가 수치 대신에 보상을 배나 얻으며 능욕 대신에 몫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할 것이라 그리하여 그들의 땅에서 갑절이나 얻고 영원한 기쁨이 있으리라

61:8 무릇 나 여호와는 정의를 사랑하며 불의의 강탈을 미워하여 성실히 그들에게 갚아 주고 그들과 영원한 언약을 맺을 것이라

 

8복은 사61장을 빼다 박았다고 했다. 가난-애통-온유가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8복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복이다. 1장이 7일처럼 보이지만 하나인 것처럼 말이다. 여기에서도 땅을 얻는데 땅에서 억압받는 백성들을 그 땅에서 구해내겠다는 것이다. 그들은 수치를 당한 자들이다. 그래서 수치 대신에 보상을 해줄 것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능욕을 당한 이들이다. 이들에게 값절의 보상을 주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욥에게도 갑절의 보상이 주어지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갑절의 보상! 그것은 무엇일까? 그 갑절의 보상이 땅이다. 갑절의 보상이라는 것은 꼭 두배라기 보다는 그만큼 좋은 보상! 상상할 수 없는 보상이라는 말이다. 갑절이라는 두배의, 두번 째라는 말이다. 즉 쌍/짝이라는 말이다. 그 갑절의 보상이 무엇일까?

 

65:17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66:22 내가 지을 새 하늘과 새 땅이 내 앞에 항상 있는것 같이 너희 자손과 너희 이름이 항상 있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바로 이 땅이다. 새 하늘과 새 땅이 내 앞에 항상 있다고 한다. 새 하늘과 새 땅이 하늘과 땅의 갑절이다.

 

21: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21: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21: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21: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그 새 하늘과 새 땅을 계시록에서는 바벨론과 대조해서 위로부터 내려오는, 즉 은혜로 건설되는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으로 그리고 있는 것이다. 바로 신부된 성도! 교회를 그린 것이다.

 

창세기의 중요한 주제가 약속이다. 그런데 약속의 큰 줄기는 땅과 후손이다. 후손이 땅에 사는 것을 하나님 나라라고 한다. 땅을 잃어버린 백성들! 억압받는 백성들! 너희들이여 행복하다. ? 내가 땅을 너희들에게 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땅에는 꼭 원수들이 차지하고 있다. 12장을 흔히 성경의 그랜드 캐넌이라고 한다. 성경 전체를 조망할 수있기 때문이다. 12장에는 아브라함을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아브라함에게 땅과 후손을 약속한다. 그런데 창12장 이전에 바벨탑 사건이 배치되어 있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세상 나라이다. 그 나라와 대비되는 하나님 나라이다. 새로운 땅! 새로운 백성! 하나님 나라를 약속한 것이다. 이때 아브라함은 상실을 경험한 자이다. 그의 아버지를 잃었다. 고향을 잃었다. 그에게 땅을 약속한 것이다.

 

모든 것을 빼앗기고 상실되어 누구도 의지할 수 없게 된 이! 이것이 온유한 자이다. 바벨탑을 쌓는 이들은 자기 이름을 높이기 위해서 성을 쌓는다. 그 이름 대신 새 이름을 주기 위해 아브람을 불렀다. 그리고 그를 아브라함으로 만들어가신다. 바벨탑이라는 그 땅을 흩어버리고 내가 주는 땅에 살게 할께~ 이게 아브람에게 약속한 땅이다.

 

평생 땅을 사지 않은 그가 막벨라 굴만큼은 비싼 값을 지불하고 샀다. ? 아브라함은 본향을 사모하며 살았다. 막벨라는 그 본향의 상징이다. 막벨라에는 하나님의 약속이 담겨 있다. 그리고 그 땅은 보이는 세상의 땅이 아니었다. 하나님 나라였다. 막벨라 굴은 아브라함의 품이 되었다. 그리고 이삭, 야곱이 다 그리로 들어갔다. 그리고 나사로가 죽고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간다. 그리고 교회 또한 아브라함의 품에 안기는 것이다. 그게 땅이다.

 

그 땅을 비싼 값지불 주고 샀다. 그리스도의 값지불이다. 그 값지불로 우리가 그 땅에,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는 것이다. 의인은 하나도 없다. 또한 스스로 온유해지는 자도 한 사람도 없다. 모세의 온유는 그리스도의 온유이다.

 

땅은 무덤이기도 하다. 즉 죽음이다. 그 땅은 죽음으로 들어가는 땅인 것이다. 땅을 약속 받은 자들은 다 죽는다. 심지어 모세도 물리적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다 라고 하신 예수님도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사실 죽음으로 그 땅을 상속받는다.

 

이스라엘은 상실을 경험했다. 땅을 빼앗겼다. 그들에게 무엇을 약속했는가?

 

36:24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인도하여 내고 여러 민족 가운데에서 모아 데리고 고국 땅에 들어가서 

36:25 맑은 물을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 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36:26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36:27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36:28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너희가 거주하면서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그 땅을 너희 조상들에게 준 땅이라고 한다. 그 땅이 어디인가? 가나안이다. 포로되어 있는 자들에게 약속하는 약속의 땅이다. 그리고 그 땅에서 새 영! 새 마음을 주겠다는 것이다.

 

예수가 온유한 자이다. 그리고 그가 땅을 상속받는다. 그 땅은 교회이다. 그가 교회를 상속받는다. 그가 거처를 예비하러 갔다. 그 거처가 어디인가? 교회이다. 교회가 바로 새 땅이다. 즉 아무것도 의지할 수 없을 정도로 다 빼앗긴 불쌍한 여인에게 주어지는 은혜가 바로 3번째복이다. 대표적인 예가 기생 라합이다. 창녀가 땅을 상속받는다. ? 그녀는 땅 한푼 없는 가련한 여인이었다. 세상 임금은 쫓겨나지만 기생 라합이 그 나라에 초대되는 것이다. 그녀는 땅이 없었다. 그런 그녀에게 땅이 주어진다.

 

온유는 즉 죽음이다. 그런데 그런 자를 천국으로, 교회로, 새로운 땅으로 인도하겠다는 선언이요 약속이 8복인 것이다. 그래서 사실 8복이라기보다는 하나의 복이다. 그러면 그 땅을 우리도 받은 것이다. 모세는가나안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그는 이미 받은 것이다. 장소의 문제가 아님을 출애굽기는 우리에게 알려주는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가나안을 죽어서 가는 천국으로 그리는 것 같다. 그리고 그곳에는 젖과 꿀이 흐를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땅은 바로 교회된 성전된 "나"이다.

 

그러니 휴거를 기다리는 사람은 여전히 그 땅을 상속 받지 못한 자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일 뿐이다. 그래서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저기 있다 하여도 흔들리지 말라고 한 것이다. ? 새 하늘과 새 땅은 바로 나에게 임하기 때문이다. 그것을 본 자는 다른 곳에서 천국을 찾지 않는다. 유토피아라는 뜻이 장소를 뜻하는 토피아와 부정을 뜻하는 유로 구성된 단어이다. 그런 곳은 없다라는 뜻이다. 그런 곳은 없다. 바로 지금 당신이 살고 있는 이곳이 천국이다. 천국은 가까이 왔다! 이것이 예수께서 전한 복음의 핵심이다.

 

그런데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이유가 사는 세상이 괴롭고 아프고 빼앗기고 거지같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것을 통해 눈을 들어보니 보이는 것이다. 쓰레기에서 피는 장미를 보는 것이다. ! 천국이구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라는 시가 있다. 아니다. 빼앗긴 들에 봄이 오는 것이다. 하늘이 무너져야 새 하늘을 보듯이 빼앗긴 들에 봄이 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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